09월 22일 (목) 오늘의 강론
오늘날 우리도 자신의 이익과 즐거움을 얻기 위해
손해와 불편을 회피하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거나 외면한다면,
그리고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면 금방 좋아했다가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면 금방 외면한다면 그건
헤로데의 모습일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이웃들과 맺은 약속을 아주 쉽게 저버린다면,
우리의 근본 관심사는 구체적인 인간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과 욕구에 충실한 행동이 이웃의 행복에
상처를 입히거나 이웃에게 실망과 절망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인간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것은 우리의 관심이나 흥미를
우리 행동의 원천으로 삼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자신의 흥미나 관심만을 추구하던 사람들의
음모에 의해 희생되셨습니다. 이웃에 대한 존중을
이 삶의 원칙으로 삼아 행동하며 이웃을
자비롭게 대하는 사람이 참된 신앙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2-09-22 18:08:30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