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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3호 태풍 '링링' 피해 상황 관련 네트워크 연결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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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9/07 18:41

<사진제공=목포해양경찰서>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프로그램명: 박철의 빵빵한 라디오

방송시간: 9. 7(), 18:10~18:15


진행자: MC 박철


출연자: 보도제작국 김선균 기자


 


Q. 현재 광주의 날씨는 어떻습니까?

 


-태풍이 지나간 광주는 맑은 하늘 사이로 가을 햇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후까지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내려졌던 강풍경보는 조금 전인 오후 4시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전남 거문도와 초도, 무안, 진도, 신안, 목포, 영광, 함평, 해남 등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남해전해상과 서해남부전해상에는 여전히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제13호 태풍 링링보다는 강한 바람피해가 예상된다고 예보했었는데요. 실제 오늘 오전에는 밖에 서 있기가 어려울 정도로 정말로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에 내려진 강풍특보는 오늘밤에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주일인 내일(8) 새벽쯤 모두 해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시각 현재 큰 바람은 잦아들었습니다. 하지만 해상에는 태풍의 여파로 3에서 6m의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Q. 이번 태풍이 광주대교구 관할지역인 목포로 상륙했는데 엄청 많은 비와 바람이 불었죠? 실제 어느 정도였습니까?

 


-네 그야말로 역대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늘(7)오전 628분 흑산도에 초속 54.4m의 바람이 불면서 일최대순간풍속 전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무려 195.8km에 달하는 속도입니다. 또 신안군 가거도의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52.5m였는데요. 이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189km였습니다. 흑산도와 가거도 외에도 홍도가 초속 43.9, 진도 서거차도 40.7, 신안 하태도가 초속 35.7m를 기록할 정도로 최대 시속 130km를 넘나드는 굉장한 위력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함께 주로 섬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신안 가거도에 어제부터 현재까지 145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구례 성삼제 133.5, 광양 백운산 96.5, 화순 이양 74, 광주 남구에 44mm를 기록했습니다. 말씀 드린 것처럼 이번 태풍은 보다는 바람이 위세를 떨쳤습니다.


 


Q. 서해안을 따라 태풍이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에도 많은 피해를 줬죠? 현재 피해가 집계되고 있나요?

 


-네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주로 전남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전남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오늘(6)오후 5시 현재 피해 상황을 보면 다행하게도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다만 시설과 농경지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영암과 고흥, 화순, 여수, 장성 등에서는 310여 헥타의 논에서 벼가 쓰러졌고 출하시기를 맞은 과수농가에서는 낙과 피해도 상당합니다.


배의 주산지인 나주에서는 400여헥타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영암과 고흥, 화순, 함평 등에서 주로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태풍이 올라오면서 전남 순천과 나주, 보성, 강진, 해남, 장성, 진도, 신안 등 전남 8개 시군에서 정전이 발생해 모두 5600여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재 이들 정전 세대 가운데 대부분은 복구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신안군 주민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특히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진 신안 가거도에서는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방파제 옹벽 50m가 모두 유실돼 여객선 접안이 사실상 불가능해져 당분간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또 신안군 흑산도와 홍도에서도 주택 지붕이 부서지고 우럭과 전복 양식장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풍으로 인해 전남지역에 있는 주요 교량도 통행이 한때 통제됐었는데요.


지난해 4월 개통한 10.8km의 국내에서 4번째로 긴 천사대교와 목포대교, 진도대교, 2진도대교, 고흥 거금대교, 소록대교가 한때 통제됐지만 오후 210분쯤 천사대교를 끝으로 통행이 정상화 됐습니다.


오늘(7)오전 613분쯤 목포 북항 5부두에 계류하던 3396톤급 해상크레인을 고정하는 밧줄이 끊기면서 표류해 긴급 출동한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고, 오늘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가려던 국내 최장 인 목포해상케이블카의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전남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련 부서와 협업 체계를 갖추고 피해 지역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뒤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한 예정입니다.


광주지역에도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40mm정도의 비가 내렸습니다. 광주재난안전대책본부에 확인결과 광주지역도 다행히 인명피해는 접수된 것이 없지만 남구와 북구에서 오늘 새벽 정전이 발생해 6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밖에 가로수와 간판, 전신주 등이 강한 바람에 날아가거나 넘어졌다는 신고가 잇따랐지만 큰 재산 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Q. 혹시 광주대교구 본당이나 공소에서 태풍 피해를 입은 곳이 있나요?


 


-네 제가 방송 전에 이번 태풍의 한 길목에 있었던 흑산도 홍도 공소 교우분과 통화를 했는데요. 태풍 소식에 자신의 배를 가지고 어제 흑산도로 피항을 해서 특별한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초속 45m정도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였고 파도의 높이는 9m를 넘을 정도로 매우 높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현재 배와 함께 흑산도로 대피한 주민들은 태풍 특보가 완전히 해제돼야만 집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창 출하시기를 맞은 전복을 양식하는 교우들이 많은 완도본당과 진도본당에도 확인한 결과 아직까지는 피해를 입은 교우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과 함께 피해가 없도록 모두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태풍에 철저히 대비한 덕분이 싶습니다.


 


Q. 그래도 나중에라도 혹시 피해를 입은 신자들이 있으면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할텐데요. 혹시 교구에서는 어떤 대비를 하고 있나요?


 


-네 태풍 북상 소식에 따라 혹시 모를 재난 상황에 대비해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재난재해봉사단원 150여명에게 사전에 공지를 통해 출동 대기를 요청해 뒀습니다. 특히 단원들 가운데 30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팀을 투입할 계획도 마련해 뒀는데요. 제가 방송전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관계자에게 확인했는데요. 다행히도 긴급하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한 곳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섬 지역 본당과 교우들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광주대교구 재난재해봉사단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겪은 뒤 같은 해 11월 광주대교구에서 만든 긴급 구호 조직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19-09-07 18:41:21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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