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8일 (금) 오늘의 강론

-오늘은 우리에 대한 사랑으로 목숨마저 아낌없이 내어주신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님의 성심을 공경하는 대축일이자,
이 땅의 모든 사제들이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성심을 닮을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사제 성화의 날입니다.
이 거룩한 날을 맞이하여 예수님의 지극한 사랑을 다시금 깨닫고
그분의 무한하고 아낌없는 사랑에 더 뜨겁게 응답할 수 있도록
지금 우리의 미지근한 신앙을 일깨워야 하겠습니다.
...
사실 저희 사제들은 예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이며,
돌보라고 맡겨주신 양떼 없이는 삶의 의미를 드러낼 수 없는 무명일 뿐입니다.
이렇듯 하느님의 은총으로 살아가는 사제들입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에 기도하고, 사랑 덕분에 사랑하며,
희생과 봉사 덕분에 자신을 봉헌하고 살아가는 사제들입니다.
오늘 다시금 저희 사제들이 바로 그 점을 깨닫고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는 사제,
양떼 가운데에서 양 냄새를 가득 품은 사제가 되게 해 달라고 청했던
첫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희와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방송 내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