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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교>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3/07 16:44

ⓒ 프란치스코 교종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각국 지도자들과 책임자들이
사형제를 전면 폐지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선교프로그램)


방송시간: 37(), 오후 235250


방송 제작 및 진행: 제작 조미영 PD, 진행 박소현 아나운서


주제: 세계 가톨릭과 한국 가톨릭 소식


 


진행자: 세계가톨릭과 한국 가톨릭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은 가톨릭비타꼰 권선형 기자와 함께합니다. 먼저 프란치스코 교종께서 발표한 사순시기 담화문 내용부터 살펴주실까요?


 


권선형 기자: 네 프란치스코 교종은 사순 시기를 맞아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참회와 회개, 용서로 온 세상을 구원하는 그리스도의 희망을 모든 피조물에게도 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담화 주제는 사실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로마서 819절 인데요. 교종은 담화에서 파스카의 신비는 우리의 지상 삶 안에서 이미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와 모든 피조물도 아우르는 역동적인 과정이라면서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는 피조물의 선익에도 이바지하면서 피조물의 구원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보내신 사순 시기는 그분께서 피조물의 광야로 들어가심으로써 이뤄졌다면서 이는 광야를 원죄가 있기 전에 하느님과 친교를 누리던 동산으로 복원하시려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인간이 무분별한 욕망에 굴복해조물주로 자처하고 피조물의 절대 주인이라고 여기며 사리사욕을 위해 피조물을 이용하는 것은 죄라고 지적하고, 단식과 기도, 자선을 통해 피조물과 우리 각자를 위해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계획의 기쁨을 되찾자고 당부했습니다. 나아가 사순 시기 동안 회개와 나눔을 통해 모든 피조물에게 그리스도 승리가 가져다 준 변모의 힘을 전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진행자: 그리고 교종께서 사형제 관련 영상 메시지를 발표하셨는데요?


 


권선형 기자: 네 교종은 226일부터 31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세계사형폐지총회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교종이 전할 영상 메시지를 잠시 읽어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받은 인간 생명은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선물입니다. 이는 모든 다른 선물과 권리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보호돼야 합니다. 또한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인간은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존재들입니다. 신앙인과 비신앙인에게 있어서도 모든 생명은 선합니다. 그 존엄성은 예외 없이 보호돼야 합니다. 사형은 모든 사람들의 생명권에 대한 심각한 모욕입니다. 인간 사회와 공동체는 공동선과 안보를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범죄에 자주 직면하는 게 사실이지만, 오늘날에는 피해를 속죄하기 위한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교회는 항상 생명을 수호해 왔으며 사형에 대한 전망도 성숙해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사형에 관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내용을 수정하길 원했습니다. 오랫동안 사형은 특정 범죄의 중대성과 공동선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대응으로 고려됐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최악의 범죄를 저질렀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 존엄성은 상실되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고통 받고 상처 입은 공동체를 다시 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다거나 죽임을 당할 수는 없습니다. 각국 지도자와 관계자들이 자국 내에서 사형제의 전면적인 폐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합니다. 어떠한 생명도 죽이지 않고 모든 사회의 선을 얻을 수 있도록 각자의 존엄을 인정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입니다.” 이렇게 교종은 말씀하셨습니다.


 


진행자: 프란치스코 교종께선 한반도에 많은 관심을 보여오셨잖아요? 지난주 열린 북미 정상회담도 관심 있게 보셨을테고 아쉬운 결렬 소식도 접하셨을텐데,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프란치스코 교종의 방북을 위해서 한국 교회가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죠?


 


권선형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종의 방북을 위해 한국 교회가 끊임없이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지난 달 28일 서울 자하문로 교황대사관저에서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과 가진 대담에서 교황 방북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슈에레브 대주교는 교종께서는 북한으로부터 공식 초청장이 오면 열린 마음으로 방북 실현을 위한 상황과 조건을 살핀 뒤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편 교회와 아시아 교회 일원으로서 한국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특별히 통일에 대비해 선교 사제를 양성하는 것은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그런 역할을 계속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슈에레브 대주교는 주한 교황대사로 부임해 9개월 남짓 생활하면서 살아 있고 생동감 넘치는 한국 교회의 모습을 봤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진행자: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서 많은 기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한국천주교회 소식을 알아볼게요. 먼저 광주대교구 소식인데요,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정의평화위원회에서 '5.18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합니다?


 


권선형 기자: 네 광주대교구는 '5.18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한 청원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원 서명은 사순 제1주일인 오는 주일부터 513일까지 진행하고, 각 본당과 기관, 단체에서 받은 서명 용지는 교구 정평위 광주시 서구 상무대로 980로 보내주면 됩니다. 정평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을 북한 특수군의 소행으로 왜곡해 정치적인 이득을 얻으려는 세력들이 더 이상 이 땅에 발을 붙이지 않아야 한다""이 땅에 참 평화와 정의가 안착되고 올바른 역사를 후대에 물려 줄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진행자: , 서명운동과 관련한 사항은 교구 정평위 062-380-2290로 문의하면 되겠습니다. 광주대교구 소식 한 가지 더 알아볼게요. 광주인권평화재단에서 로힝야 난민 사진전을 열고 있는데요, 이 소식 전해주실까요?


 


권선형 기자: 광주대교구 광주인권평화재단은 지난 월요일부터 다음주 금요일까지 가톨릭평생교육원 갤러리 에서 조진섭 작가의 '로힝야 난민 사진전'을 엽니다. '난민의 여정에 함께 합시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미얀마 군부가 자행한 대량학살로 인해 국제적 미아가 된 로힝야들의 고충을 담고 있는데요. 폭력, 살인, 구금, 방화, 강간 등을 포함하는 끔찍한 일들을 겪은 로힝야들이 하루아침에 국제적미아가 돼 생존을 위해 탈출, 현재 70만 명이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캠프의 삶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미얀마 라카인 주에서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미얀마 군부가 대량학살을 자행했습니다. 폭력과 살인, 구금, 방화, 강간 등이 벌어지면서 미얀마 인들은 생존을 위해 탈출해 현재 70만 명이 살고 있는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캠프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광주인권평화재단은 로힝야대량학살의 진상이 규명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아시아인권평화디딤돌과 함께 로힝야 난민 기록사업과 활동가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보다 적극적으로 난민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며 그들의 존엄성을 지키고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사진전을 마련했다""로힝야 대량 학살의 진상이 규명될 수 있도록 이번 사진전에 많은 적극적인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 가톨릭평생교육원 갤러리 에서 지금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른 소식 알아볼게요~ 천주교 원주교구에서는 다양한 신학·신앙강좌를 마련한다죠?


 


권선형 기자: 네 원주교구가 올해 다양한 신학·신앙강좌를 마련합니다. 원주교구 문화영성연구소는 오는 9일부터 5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연구소 2층 강의실에서 법고창신 신학강좌를 진행합니다. ‘문화와 그리스도교 영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1학기에는 다양한 문화의 흐름 안에서 그리스도교 영성을 조명하며 2학기는 미술,음악,건축,문학이라는 문화의 구체적인 산물 안에서 그리스도교 영성이 어떠한 모습으로 존재했는지를 살펴봅니다. 9일 개강미사에는 조규만 교구장이 문화와 영성을 주제로 강의에 나섭니다. 원주교구 은총의 성모마리아 기도학교도 그이길을 묻다를 주제로 8회에 걸쳐 특강을 진행합니다. 오는 9일부터 10월까지 당신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입니다를 주제로 주교좌 원동성당에서 열립니다. 남궁민 신부가 강의를 맡아 천주교 성인들의 기도와 영성을 묻고 답하는 기도학교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진행자: 세계 가톨릭 소식과 한국 가톨릭 소식을 가톨릭비타꼰 권선형 기자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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