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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장 이봉문 신부, 우리사회 공동체 의식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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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균 | 2019/12/27 14:4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회장인 이봉문(요한보스코) 신부는 최근 경제적인 문제로 일가족 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우리 사회구성원들이 이웃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관계를 맺는 공동체 의식이 더욱 요청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신부는 지난 24일 방송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에 출연해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빈곤계층의 자살률은 평균 사망률보다 배 이상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만큼 사회적 약자인 경제적 소외 계층들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경우가 많았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장인 이봉문 신부(가운데)가 나눔의 첫걸음 기부를 받으며 환
하게 웃고 있다.<사진제공=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이 신부는 이어, "본당에서 가정방문을 통해 이야기 들어보면 ‘다들 나름대로 아픔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드러내고 싶지 않은 아픔들과 어려움들, 그리고 점점 무관심에 길들여지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많이 봐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현실에서 이 신부는 우리의 '연대와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이 신부는 "우리 사회에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가 있음을 인식하고 좀 더 촘촘한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사회구성원들이 이웃과 관계맺는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것이 더 요청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회와 신앙인들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이 신부는 "교회로서 그리고 신앙인으로서 나 자신의 삶의 자리에서 이웃들에게 특히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제도적인 도움들을 챙겨주고 물질적인 지원과 심리, 정서적인 지지와, 영적인 사랑의 마음으로 그들의 좋은 이웃으로 동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교회의 사회복지활동을 지역 사회의 여러 복지영역의 기관이나 시설과도 연대하면서 보다 나은 지역사회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한 실천이야말로 세상의 복음화 여정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신부는 끝으로 "이 시대의 청년으로서, 사회의 중년으로서, 은퇴한 이로서, 노인으로서, 여성이기에, 남성이기에 등등 많은 분들이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들은 온갖 대립과 배척, 그리고 불평등의 혼란 속에 묻히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더 소중한 가치들을 외치고 몸소 살아내야 하며 나눔과 연대, 용서와 화해, 다양성의 존중, 정의와 평화, 기쁨과 희망, 믿음과 사랑, 생명을 살리는 희생과 헌신 등의 촛불을 서로 함께 들어올려 빛을 밝히자"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을 비롯해 미혼모 지원사업, 노숙인 돌봄사업, 집수리 봉사, 한부모가정과 난치병 환우들을 위한 생활지원사업 등 지역 사회의 소외되고 낮은 곳을 찾아 봉사와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19-12-26 08:28:46     최종수정일 : 2019-12-27 14: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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