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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담양 용화사(龍華寺)수진스님, 노트르담 대성당 복구 성금 전달..."한 마음으로 눈물 흘리는 신앙심에 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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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9/05/18 22:37

담양 용화사 주지 수진스님이 지난 1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달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대성당 복구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과 함께 담양본당 김민호 신부에게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담양 용화사 주지 수진스님이 17일 제작진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전남 담양에 있는 사찰인 용화사(龍華寺)주지 수진스님이 지난달 16일 발생한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와 관련해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불자들의 마음을 모은 성금 500만원을 담양본당 김민호 신부를 통해 천주교광주대교구에 전달해 종교간 화합과 일치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용화사 주지 수진스님은 지난 17일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담양에 있는 아주 예의가 바른 천주교 신자인 청년이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너무 마음이 아팠다는 말을 전해 듣고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수진스님은 "우리나라도 얼마 전 강원도에 큰 산불이 나서 코가 석자인데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성금을 전달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지 솔직히 좀 망설여지기도 했다"며 당시 속내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수진스님은 "기왕 마음먹은 것에 대해 신도들에게 어렵게 얘기를 꺼냈더니 오히려 신도들이 스님께서 그런 생각을 했다는데 신선한 충격이라며 호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마음 한편으론 안도했다"며 환하게 웃었습니다.


 


수진스님과 용화사 불자들은 지난 12일 담양본당 김민호 신부를 초청해 성금을 전달하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함께 관불식도 하며 이웃 종교간 화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진스님은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났을 때 모든 신자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그들의 신앙심에 감복했다"며 조속한 복구를 염원했습니다.



한편 수진스님은 용화사 불자들과 함께 주기적으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하고 있으며
, 특히 그룹 홈을 운영하는 한편 조만간 990(300)규모로 요양원을 지어 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진스님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만 '마음의 빈곤'에 허덕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각자 '고유지족'이라, 즉 오직 모든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한정없고 이 정도면 됐다라고 만족하는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가짐이었으면 좋겠다"자족(自足)’의 삶을 당부했습니다.


 


또 교회의 '사랑'과 불교의 '자비'에 대해 "부처님의 자비라고 하는 것은 사랑 자()인데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을 사랑 자()자로 했고, ()는 중생의 어려운 고통을 해결해주고 그 고통에서 구제를 해준다는 의미에서 자비(慈悲)라는 뜻이다""‘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는 말씀이나 불교의 '자비'는 그런 의미에서 뜻이 통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담양 용화사(龍華寺)는 태고종 사찰로 1934년 갑술년에 백양사 차학신 스님이 백양사 포교당으로 출발한 것이 시초가 됐으며 담양군 담양읍 남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용화사 주지인 수진스님은 전북 완주에서 태어나 덕봉지광(德峰智光)선사를 은사로 묵담성우 대종사로부터 사미, 비구, 보살계를 받았습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오는 21일(화) 오후 5시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에서 담양 용화사 주지인 수진스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19-05-18 22:37:41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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