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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9월 05일(수)'소확행' 니체와 생텍쥐페리 글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천세진 시인
첨부파일1 천세진시인2.jpg(474kb)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8/09/05 17:25






09월 05일(수) 방송분입니다.


**천세진 시인의 인문학 산책
-'소확행' 니체와 생텍쥐페리 글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생텍쥐페리와 니체도 ‘소확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소확행’으로 보이는 행복에 대한 글을 분명히 남겼습니다.
먼저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등장하는 문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가장 작은 것, 가장 나지막한 것, 가장 가벼운 것, 도마뱀이 바스락거리는 소리, 한 번의 숨결,
순간의 눈길, 이처럼 작은 것이 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든다.”
어떻습니까? 니체의 책에도 작은 것과 행복을 연결 짓는 문장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문장을 지금 유행하는 ‘소확행’보다도 더 오래전에 만들어진 출처로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니체가 행복하게 느낀 작은 것과 하루키가 행복하게 느낀 작은 것의
성격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니체의 문장을 ‘소확행’의 출처로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의미적으로 본다면 충분히 출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니체와 하루키가 보는 작은 것의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하루키는 속옷과 시원한 맥주를 말하고 있지만, 니체는 바스락거리는 소리, 숨결, 눈길 같은 것입니다.
하루키의 작은 행복이 경제적이고 소비적인 것이었다면, 니체의 작은 행복은
자연과 생에 대한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사유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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