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최영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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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이선영기자 = 한반도 평화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평화손잡기 운동이 광주에서 펼쳐집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광주평화손잡기' 준비위원회 대표인 전남대학교 최영태 교수는 오늘(24일)오후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함께하는 세상, 오늘’에 출연해 “이번 수영대회가 남북의 화합과 통일을 여는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기원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영대 교수는 “DMZ 평화인간띠잇기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평화손잡기 운동을 펼쳐 남북관계 증진과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내일(25일)오후 2시 광주 동구 YMCA 무진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음달 광주에서 개막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광주공동체 정신을 구현하고 평화수영대회로 승화시키기 위한 광주시민들의 염원을 담아내고 대회 붐업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북측의 수영대회 참여와 관련해 최 교수는 “북측의 수영대회 참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본다”며 “북측의 수영대회 참여가 성사되면 대회 기간 중 북측 참가단과 함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06년 6·15공동선언 기념 남북공동행사가 광주에서 열렸듯이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이 이번 대회기간 중 광주를 방문해 감동스런 장면이 재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교수는 끝으로 “광주가 민주도시 뿐만 아니라 평화도시라는 이미지도 구축할 수 있도록 우리 지역민들이 평화 손잡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평화손잡기 운동은 다음달 20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광주 금남공원에서 출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동구청을 거쳐 5·18민주광장과 조선대 수영장으로 이어지는 4.5㎞의 구간에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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