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그동안 여순사건실무위원회가 추진한 성과와 앞으로 업무를 설명하고 유족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습니다.
설명회에서는 김용덕 여순사건지원단장이 여순사건 분야별 업무 현황과 신속한 진실규명을 위한 실무위원회 차원의 계획을 설명한데 이어 송영진 여순사건중앙위원회 심사조사과장이 여순사건특별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앞으로 시행될 진화위 희생자의 여순사건 희생자 직권결정 절차 등을 안내했습니다.
김용덕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온전한 명예회복을 바라는 희생자와 유족의 간절한 마음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올해 연 누계 총 5천건의 사실조사 완료를 목표로 심사에 속도를 내고 앞으로 남은 기간 신속하게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라남도는 현재까지 2천741건을 심의·의결해 중앙명예회복위원회로 이관했으며 현재까지 566건이 중앙 명예회복위원회에서 희생자와 유족으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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