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를 홍보하는 인쇄물을 유권자들에게 위법하게 돌린 혐의로 선거사무원 등 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전투표일인 지난달 6일 특정 정당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인쇄물 1천700여장을 선거구 관내 3개 아파트 우편함에 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일 120일전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주는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추천하는 내용이 포함된 인쇄물을 배부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광주시 선관위 관계자는 "자유로운 선거운동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보장하겠지만 위반행태에 따라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클수록 공정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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