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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대교구 성소국, 제63차 성소주일 행사 ‘성료’...옥현진 대주교, “예수님 닮은 마음 갖길”

김지형 | 2026/05/03 12:1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지형 수습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오늘(26일)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제63차 성소주일'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26일 광주가톨릭대학교 체육관에서 제63차 성소주일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행사는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를 비롯한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3천여명이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옥현진 대주교의 주례로 봉헌된 미사를 시작으로 10개 수도회와 교구 WYD 조직위원회 등에서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과 신학생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특히, '스탬프 투어', 성 바오로딸 수녀회의 ‘성경 속 식물 컬러링‘과 ‘성모 성화 퍼즐 맞추기’, 신학생 프로그램인 ‘수단 입기 체험’과 ‘기숙사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미사에서는 올해 사제품을 받은 학운동성당 안지원 보좌신부가 강론을 통해 하느님의 부르심인 '성소'를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제63차 성소주일 미사에서 안지원 신부가 강론하고 있다.

안 신부는 “하느님께서 나를 계속해서 부르고 계시지만 그 부르심을 잊어버린 채 때로는 듣지 못하고 넘어가 버릴 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느님께서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지 잘 들어 보고 그게 정말 하느님의 소리인지 기다리며 기도 안에서 찾아야 한다”며 “하느님께서 나를 부르시는 소리임을 알아들었을 때 그 부르심을 용감하게 선택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옥현진 대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성소주일은 예수님께서 혹시 나를 불러 주시는 것은 아닐지 한 번쯤 생각해 보는 주일이다”며 “‘나는 자격이 없다’ 생각하지 말고 하느님께서 나를 불러 주신다면 ‘제가 주님을 따르겠습니다’라고 응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옥현진 대주교가 제63차 성소주일 미사 중 미사 참례자들에게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5월 6일부터 광주에 ‘WYD 십자가와 성모 성화’가 도착한다”며 “어린이날 다음 날에 광주로 오니 부모님과 함께 참배할 수 있는 성당에 가서 꼭 참배하고 예수님을 닮을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남악성당 주일학교 학생들이 바오로딸 수녀회에서 ‘성경 속 식물 컬러링’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최선희(안젤라·남악성당)씨는 “본당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아이들 36명과 함께 신학교를 찾았다”며 “아이들과 나왔는데 오히려 내가 더 힐링되고 쉽게 올 수 있는 공간이 아닌데 아이들과 체험을 즐기며 주님 사랑을 더 많이 느끼고 가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강윤결(데레사·봉선유안성당)양은 “12개 부스를 다 돌고 와서 뿌듯하고 재밌었다”며 “성당 친구들하고 같이 와서 함께 돌아다니니까 힘든 줄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성소주일 행사에는 광주대교구 소속 81개 본당을 비롯해 교구 WYD조직위원회,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살레시오 수녀회,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자비의 메르세다리아스 수녀회, 천주의 성 요한 의료 봉사 수도회 등 10개 수도회가 참여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6-04-26 19:10:56     최종수정일 : 2026-05-03 12: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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