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박물관 특별기획전시 '이춘만의 기도: Prayer', 제35회 가톨릭미디어콘텐츠 대상 '특별상' 수상
김선균
| 2025/11/25 14:26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가 공모한 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에 광주가톨릭박물관의 특별 기획 전시인 이춘만 크리스티나 소장작품전 ‘이춘만의 기도: Prayer’(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 김영권 신부·전시 기획 김선영 기획실장)가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이춘만의 기도:Prayer’는 전시라는 분야이고 다른 미디어 분야에 비해 대중적인 노출도는 낮을 수 있지만 그럴수록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전시 내용이 복음의 가치관을 너무 잘 담아내고 있으며 이 덕분에 전시를 본 사람들에게 깊은 신앙적 감명을 주고 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습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가 공모한 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에 광주가톨릭박물관의 특별 기획 전시인 이춘만 크리스티나 소장작품전 ‘이춘만의 기도: Prayer’(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 김영권 신부, 전시 기획 김선영 기획실장)가 선정됐다.<사진제공=CBCK>
선정 소식을 전해들은 광주가톨릭박물관장인 김영권(세바스티아노)신부는 "이춘만 작가는 '모든 영감의 시작은 인체'라며 인체를 조각하면서 성경 언어를 스며들게 했지만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예수님의 고통, 순교자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참 어렵웠다'고 말하고 제작하는 동안 만족이 없었다고 한다며 그래서 하느님과 대화를 자주 해야했고 수도자처럼 살아야 했다'고 고백하고 있다"며 "이는 이번 특별기획전 주제를 ‘이춘만의 기도: Prayer’라고 붙인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신부는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 관람을 통해 하느님과 순교자들과 만나는 체험을 했고 이춘만 작가 특유의 드로잉에서 착안된 ‘나의 하느님 그리기’를 통해 독특한 돌 드로잉 체험을 하며 신앙 감각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며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특별상’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광주가톨릭박물관은 앞으로 전시에서도 복음의 가치관을 잘 담아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전시와 기획을 총괄한 김선영(헬레나)기획실장은 "박물관 전시 속 교회 역사와 순교자들의 행적은 그리고 작품은 그 어떤 교리보다 박물관을 찾는 이들에게 강렬한 메시지와 복음임을 함께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한 뒤, "전시실은 단순히 ‘보는 공간’을 넘어, 함께 호흡하며 다시 찾고 싶은 자리로 살아 숨 쉬었고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내가 십자가’가 되고, 이어 ‘십자가를 그려보는’ 변화의 시간이 되는, 곧 ‘기도’의 체험을 선사하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그 바람이 이뤄짐은 자신에게 큰 울림과 감동이었고 이제는 그 울림이 주님의 크신 상으로 변하는 기적을 만났다"며 "앞으로도 종교박물관의 다양한 변화들을 고민하며 정진하고 깊은 영감을 보여준 이춘만 크리스티나 작가님과 언제나 따뜻한 격려를 보내 주시는 옥현진 대주교님께도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대상에는 KBS 다큐인사이트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가 차지했고 뉴미디어부문상은 KBS 유튜브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신문잡지출판부문상은 가톨릭평화신문 ‘불법 성매매 집결지를 가다-파주시 용주골’, 공연예술부문상은 서울가톨릭연극협회의 ‘뮤지컬 김대건’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특별상은 안동MBC 창사특집 다큐 <한국인 두봉 주교>와 광주가톨릭박물관의 특별 기획 전시 이춘만 크리스티나 소장작품전 ‘이춘만의 기도: Prayer’ 등 2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은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가 제정한 상으로 종교 유무나 종파를 떠나 사회 매체 수단을 통해 사랑, 평화, 정의, 인권, 윤리 등 인간 존엄을 추구하는 가톨릭 정신의 보편적 가치를 드높이고 건전한 미디어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매스커뮤니케이션 작품과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한국 가톨릭 교회의 상입니다.
올해로 35회째는 맞는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은 1987년 ‘가톨릭 자유언론상’으로 시작해 제2회부터는 언론대상, 신문출판상, 방송상으로 구분해 시상해오다 2000년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으로 이름을 바꾸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으로 시상해 왔습니다.
미디어 콘텐츠의 장르가 다양해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올해부터 상의 이름을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으로 바꾸고 ‘방송영화부문’(TV, 라디오, 영화, 애니메이션 등), ‘뉴미디어부문’(인터넷 모바일 콘텐츠, 유튜브, 팟캐스트, 웹툰 등) , ‘신문잡지출판부문’(신문, 잡지, 출판 등), ‘공연예술부문’(연극, 뮤지컬, 공연 등)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