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교회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생생교구속으로-'오치동본당 40주년' 현장 취재

강하은 | 2025/10/28 18:44

▣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 방송시간: 10월 28일(화), 오후 2시 03분∼2시 23분
▣ 방송제작: 조미영 PD, 진행: 강하은 아나운서

▣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오치동본당 40주년' 현장 취재
지난 22일 오치동본당에서는 설립 40주년을 기념하는 본당의 날 행사가 열렸다.
현장음 (입구)
 
진행자: 저는 지금 올해 오치동본당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행사가 있다고 해서 나와있습니다. 지금 행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인데요. 먼저 오치동본당 민경철 주임 신부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오치동본당 민경철(안토니오) 주임신부: 안녕하세요. 오치동본당의 민경철 안토니오 신부입니다. 반갑습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신부님 오치동본당이 4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소감이 어떠신가요?

오치동본당 민경철(안토니오) 주임신부: 글쎄요. 제가 여기 오치동본당에서 40년 동안 산 것은 아니라서 인간적인 마음은 잘 모르겠고요. 그렇지만은 40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이제 기억해 보려고 합니다. 모두가 잘 아시는 것처럼 성경에서 40이라는 숫자는 특별한 의미가 있죠. 시련의 시기이기도 했고 유혹의 시기 또 정화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 기간을 뜻하기도 했습니다. 노아의 홍수, 이스라엘 백성의 광야 생활 또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유혹받은 시간이 이제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이들이 품고 있는 의미는 40이라는 숫자를 거쳐야지만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준비가 된다는 것인데요. 오치동본당이 이제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는 시기에서 떨리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신부님 그럼 오치동본당에 대해 소개를 해주시겠어요?

오치동본당 민경철(안토니오) 주임신부: 예 뭐 특별한 것들만 조금 소개를 해드리고 싶은데 1983년도인데 이때 북구 오치동 658번지 1층에다가 임대를 해가지고요. 시작이 됐다고 그럽니다. 그때 임대 장소가 광산 김씨 대종각 사무소였다고 합니다. 당해 83년도에 7월달에 중흥동본당 오치공소로 설립이 좀 됐고요. 그때 남성 교우 5명, 여성 교우 80명 총 85명이 참석을 했고 반은 나중에 5개 반으로 출발을 했다고 해요. 85년도에 이제 본당으로 승격이 좀 됐고 그때 440명의 신자로 이루어졌다고 들었고요. 초대 신부님 파 라흘린 골롬반 신부님인데요. 부임을 해오셔서 시작이 좀 됐습니다. 87년도에 성당 건립 토지 복원식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 박인동 바오로 형제님이라고 본당에 400평 정도의 땅을 봉헌해 주셨어요. 그때 윤공희 대주교님께서 이 봉헌식을 집전을 하셨고요. 88년도에 이제 교구청에서 이 성당 부지 200평을 매입을 해가지고 총 이제 600평 대지가 됐죠. 이후에 2008년도인데 본당에서 한 175평 정도의 부지를 추가 매입을 했어요. 그래서 현재 대략 한 775평 정도의 부지가 이루어진 상태입니다. 89년도 다시 돌아가서 1989년도 성전 기공식이 있었는데 이때 2대 신부님이었던 민 디오니시오 신부님께서 있었던 시기였고 3년 후에 91년도 6월 6일날 본당 축성식을 가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96년도에 수녀원 축성식 또 2001년도에 지금의 사제관하고 교육관이 마련이 좀 됐습니다. 건축은 지금 이렇게 됐고요. 본당이 분할했던 본당들이 좀 있는데 서산동본당 94년도, 삼각동본당 99년도, 용봉동본당 2000년도, 대치본당 2008년도 분할해 가지고 지금에 이르고 있고요. 본당 출신 신부님들이 있었어요. 지금 대치본당에 있는 정경륜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2009년도 서품을 받았고 또 정민식 아벨 신부님 2003년도에 본당을 받아 2003년도에 서품을 받았습니다. 역대 신부님들 1대 파 라흘린 신부님 그리고 민 디오니시오 신부님, 신 고르넬리오, 류 데니스 신부님들이 있었고 지금까지 골롬반 신부님들이었고요. 그 후에 이제 5대 강종훈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처음으로 부임을 하시게 됩니다. 그다음에 손병현 바실리오 신부님, 김홍언 요한보스코 신부님, 허우영 안드레아 신부님 또 장민휘 베네딕도 신부님, 윤용남 가리노 신부님, 김재학 라파엘 신부님이 부임을 하셨고 제가 12대로 지금 본당에 있습니다.

진행자: 40주년을 맞아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셨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 피아트도미니 소년합창단 공연은 어떤 계기로 초청하게 되셨나요?

오치동본당 민경철(안토니오) 주임신부: 뭐 특별한 계기라기보다는요. 언젠가 꼭 한번 부르고 싶었어요. 또 저와 함께하는 찬양선교단 주비루스와 같은 무대에 함께 여러 번 오르기도 했고 인연이 참 많습니다. 영적인 의미를 부여하자면 어린이 영성이라고 좀 이야기하고 싶은데 하느님 앞에서 겸손하고 의존적이고 순수함,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가장 낮은 자세로 낮은 존재로 인정하는 자세, 하느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자세, 세상의 복잡한 이해관계에 물들지 않고 새로운 진리를 기꺼이 배우려는 자세, 같은 것들이죠. 이런 상태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교우들에게 들려드리고 싶고 또 어린이와 같이 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우리 교우들이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40년간 보살펴주신 하느님 은혜에 감사하면서 이를 기점으로 앞으로 본당이 새로운 삶에 대한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당 사목 표어처럼 따뜻하고 웃음이 넘치는 진리 공동체를 함께 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네 신부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오치동본당 민경철(안토니오) 주임신부: 감사합니다.

진행자: 네 지금 제 옆에 보좌신부님께서는 신자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계신데요. 잠시 만나보겠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오치동본당 최동현(로베르토) 보좌신부: 네 안녕하세요. 저는 오치동성당 최동현 로베르토 보좌 신부입니다. 처음에 발령받고 왔을 때 40주년이라 해가지고 오래 됐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점차 그 날짜가 다가오면서 오치동본당 공동체의 그런 신앙 그런거 보면서 바오로 사도가 서간 쓸 때 그 교회 신자들한테 여러 격려 메시지 그리고 그들의 모습 보면서 기뻐했던 그런 모습들이 떠오르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오치동 신자분들이 그 오랜기간 동안 신앙생활을 해왔다라는 거, 참으로 주님 보시기에 좋고 기뻐하시지 않을까라는 것들이 떠올랐습니다.

진행자: 네 신부님도 40주년을 준비하느라고 고생이 많으셨을 텐데요. 어떠셨나요?

오치동본당 최동현(로베르토) 보좌신부: 저는 그냥 숟가락만 얹었고요. 신자분들께서 많이 정말 고생하시고 또 열심히 해주고 계십니다.

진행자: 네 신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오치동본당 최동현(로베르토) 보좌신부: 네 지금까지 그렇게 신앙생활 기쁘게 해 오신 것처럼 이제 끝이 아니다라는 거 어떻게 보면 우리들은 계속해서 하느님 만나러 가는 그 여정 안에서 계속해서 나아가야 하니까요. 앞으로도 기도 그리고 주님 안에서 함께 즐겁게 지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치동본당 사목회장 김용구(알비노): 찬미예수님 저는 오치성당 19대 사목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구 알비노입니다. 이렇게 뜻깊은 본당 설립 40주년과 함께하여 행복합니다.
 
진행자: 그럼 이번에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먼저 40주년 행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 신자와 함께 미사전 40일기도 묵주기도 5단을 매일 미사전에 바쳤습니다. 기념 행사는 오늘 준비한 광주평화방송 피아트도미니 소년합창단 공연과 25일 주비르스 찬양 미사와 미사 후 오치동 포장마차, 이 포장마차는 청소년들을 위한 해외 성지 순례를 내년 1월에 홍콩 마카오로 준비하여 학부모 모임인 모니카회와 데레사회에서 여행 경비에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습니다. 또한 26일 당일에는 오치동본당 2대 주임 신부님이었던 골롬반의 민 디오니시오 신부님과 함께하는 감사 미사를 준비했습니다. 미사 후에는 전신자와 함께 하는 식사를 마무리 마무리로 하겠습니다.

진행자: 40주년 기념행사 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행사가 있다면요?

오치동본당 사목회장 김용구(알비노): 다 뜻깊게 준비했지만 그래도 현재 주임 신부님이신 민경철 안토니오 신부님과 함께하는 주비루스 찬양 미사가 가장 기대되고 전 신자와 함께 은총 충만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교우분들께 본당 사목 방향인 따뜻하고 웃음이 넘치는 진리 공동체 안에서 주님의 사랑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진행자: 이제 오치동본당 40주년 기념 행사가 시작됩니다.
 
현장음 (행사)
22일 열린 오치동본당 4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광주가톨릭평화방송 피아트도미니 소년합창단이 공연했다.
오치동본당 나현정(소피아): 오치동본당 나현정 소피아입니다. 피아토도미니 합창단 목소리 듣고 싶어서 왔어요. 그리고 제가 화요일날 교구청에서 연습하는 소리를 가끔 잘 들어요. 그날 일이 있어서 가는데 늘 아이들 얼굴도 보고 싶고 목소리도 직접 듣고 싶었어요.

오치동본당 김민정(베로니카): 저는 오치동본당 중고등부 교사도 하고 있고 이번에 회장이 된 김민정 베로니카입니다. 이번에 피아트도미니 그 공연이 있다고 했는데 이게 처음 저는 접해보는 거여서 한번 봐보고 싶어서 온 게 조금 크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40주년이 행사가 좀 크다 보니까 조금 참여를 많이 해 보려고 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엄마 따라서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와서 그냥 쭉 성당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로 치면은 어렸을 때는 이제 성탄절 행사 같은 거 했을 때 그런 거 참여했던 게 조금 기억이 있고요. 청년이 되고 나서는 처음 회장단 들어가서 청년들이랑 조금 더 좋은 관계를 꾸리기 위해서 노력했던 게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에 첫 회장이 돼서 조금 더 많은 청년들과 어떤 식으로 더 관계를 맺어야 될지 고민이 많이 되고요. 그거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다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치동본당 박송배(안드레아): 오치동본당 박송배 안드레아입니다. 지금 오치동본당 신앙생활은 제가 문흥동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는데 오치동본당으로는 2001년도에 이적해서 지금 현재까지 생활을하고 있습니다. 지금 오치동성당에 와가지고 여기에서 레지오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게 갖다가 저 많은 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오치동본당 김용옥(효주아녜스): 오치동 신자 김용옥 효주아녜스입니다. 저희 신부님이 워낙 작곡도 좋아하시고 음악을 좋아하셔 가지고 그리고 이런 행사는 제가 여기 20년 다녔지만 처음인 것 같아 가지고 무조건 오늘은 참석하리라 이렇게 다짐하고 저녁 빨리 챙겨 드리고 왔습니다.

진행자: 네 오치동본당에서 그럼 신앙생활을 하신 지는 얼마나 됐나요?

오치동본당 김용옥 (효주아녜스): 제가 2006년도에 입주해서 한 19년도 됐습니다. 여기가 이제 연세가 많으셔요 보편적으로. 그런데 너무 가족 같고 약간 끈끈한 정도 많고 그래서 제가 여기에 이제 길들여지고 약간 익숙해지고 좀 편하고 좋았습니다. 건강한 육체 이 또한 주님께서 주신 거라고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제가 지금 조금이나마 그냥 사랑과 봉사 활동하고 있거든요. 그거 끝까지 하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오치동본당 오수빈(아녜스): 저는 오치동본당의 초등부 교리교사 겸 청년회 소속인 오수빈 아녜스입니다. 제가 올해 부활절에 세례를 받았는데 이제 세례를 받고 처음으로 하는 큰 행사여서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제 보고 싶었던 공연이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세례 받은 지 별로 안 돼서 많은 추억은 없지만 이제 세례 받고 나서부터의 그 모든 일들은 다 저의 추억입니다. 제일 큰 추억은 이제 청년의 신자분들과 저희 동현 신부님이랑 갔던 수련회가 제일 큰 추억입니다. 저는 이제 아무 탈 없이 행복하게 신자들과 이렇게 신앙인으로 보내는 게 제일 큰 다짐입니다.

오치동본당 김호정(노엘라): 오치동본당 김호정 노엘라입니다. 소년합창단인데 목소리가 감미로워서 마음이 평화로워졌습니다. 오치동본당에서 신앙 생활한 지 4년 됐습니다. 제가 첫영성체했을 때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주님께서 늘 나와 함께 계신다는 마음을 가지고 주일학교에 열심히 나오겠습니다.

오치동본당 김형주(미카엘): 오치동본당 김형주 미카엘입니다. 이제 피아트도미니 소년합창단 4기 졸업생으로서 저희 본당 왔다고 해가지고 오랜만에 선생님도 보고 애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옛날이 비교하면 얼마나 더 잘해졌는지 보고 싶어 가지고 왔습니다.

진행자: 오늘 공연 보시면서 어떤 느낌이셨나요?

오치동본당 김형주(미카엘): 옛날이랑 아예 느낌이 달라져가지고 이제 좀 더 약간 옛날에 비해서 더 밝아진 느낌 아이들이 노래가 좀 더 밝아진 느낌이 들어가지고 잘하던데요.

진행자: 오치동본당에서 신앙생활을 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오치동본당 김형주(미카엘): 저 유아세례 받아 가지고 여기서 15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이제 청년 형 누나들도 너무 좋으시고 활발하고 활동도 오치동이 좀 많이 하고 재밌는 것도 많이 하는 것 같아가지고 그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오치동본당 김미승(데레사): 오치동본당 김미승 데레사입니다. 모태신앙이어서 지금 올해 29살이라서 거의 그 정도 된 것 같아서 어릴 때부터 다녔습니다. 어릴 때 그 세례를 받았는데 여기 오치동본당에서 그때 제가 너무 울어 가지고 아빠가 여기 슈퍼에서 과자를 사줬던 기억이 납니다. 계속 하느님이 함께 계신다는 그런 믿음하에서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오치동본당 이솔(마누엘): 오치동본당 이솔 마누엘입니다. 저희 딸한테 이 공연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서 오늘 여기 오게 됐습니다.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들으니까 정말 영혼이 씻겨 나가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고요. 다음에 한다면 또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참 어린 나이에 그 맑은 목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할 수 있다는 게 그리고 그렇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얼마나 기쁜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저도 아들이 생긴다면 한번 시켜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진행자: 네 오치동 본당에서 신앙생활을 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오치동본당 이솔(마누엘): 20살 때부터 했으니까요. 15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본당의 날 행사가 항상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본당 신자분들이 다 같이 모일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특히 작년 같은 경우에는 야외에서 본당의 날 행사를 했었는데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다행히 행사 중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굉장히 잘 마쳤던 그 기억이 좀 크게 남아 있는 것 같아요. 하느님을 향해서 반듯하게 나아가야겠다는 생각이 오늘 이 공연을 보면서 들었습니다.

진행자: 지난 40년 동안 신앙의 터전으로 함께 걸어온 오치동본당 신자들의 발걸음이 앞으로도 주님 안에서 더욱 깊은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오치동본당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5-10-28 13:30:48     최종수정일 : 2025-10-28 18:44:52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p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