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교회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생생 교구속으로- '광주가톨릭박물관-광복 80년, 전시회' 현장 취재

강하은 | 2025/09/02 14:58

▣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 방송시간: 8월 26일(화), 오후 2시03분∼2시21분
▣ 방송제작: 조미영 PD, 진행: 강하은 아나운서
▣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 '광주가톨릭박물관-광복 80년, 전시회' 현장 취재
광주가톨릭박물관에서는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를 주제로 박물관 1층에서 7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
 
진행자: 저는 지금 광주가톨릭박물관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라는 주제로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요. 먼저 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이신 김영권 신부님 만나보겠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신부: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광주가톨릭박물관관장 김영권 세바스티아노 신부입니다.
 
진행자: 네 신부님 이번 특별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전시회인데요.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라는 주제를 선정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신부: 광주가톨릭박물관에서 선정한 주제는 아니며 독립기념관에서 선정한 주제입니다. 독립기념관에서는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서 천주교, 불교, 민족, 종교, 개신교와 독립운동의 관계를 각각 4주간 전시하기로 계획하였고, 지난 3월에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가 가장 먼저 전시되었습니다. 4주라는 짧은 기간에 전시가 아쉬워 독립기념관에 의뢰하여 광주가톨릭박물관에서 순회 전시를 하게 된 것입니다.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에 종교와 종교인들의 참여는 적지 않았습니다. 1919년 3.1운동 때의 민족대표 33인도 천도교, 개신교, 불교 신자들이었습니다. 천주교 신자를 찾을 수 없는데 이는 당시 천주교 지도층이 정교분리를 내세워 신자들의 독립운동 참여를 경계하고 금지한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한국인 천주교 신자들은 민족과 교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없었기에 한국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그러한 예가 많기에 주제가 그렇게 정해진 것입니다.
 
진행자: 네 이번 전시의 핵심 인물로 안중근 토마스 의사가 조명되고 있습니다. 신앙인으로서 안중근 의사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신부: 네 안중근 의사는 가족과 함께 빌렘 신부님으로부터 1897년 세례를 받고 빌렘 신부님의 복사가 되어 선교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세례명은 토마스이지요. 천주교를 받아들인 이후 안중근 의사는 신앙을 돈독히 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양 문물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만국 역사 즉 세계사 책을 읽고 각종 신문을 봄으로써 우리나라의 정세는 물론 동아시아 정세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무력으로 다른 나라를 침범하여 큰 피해를 입히는 일본 제국주의의 잘못을 지적하고 극복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처음에 교육과 산업 진흥을 통한 우리 민족의 실력 향상에 깊은 관심을 두었지만 이 방법의 한계를 느낀 후에는 의병 항쟁으로 일본 제국주의를 추방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였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세례 후 순국할 때까지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충실히 했습니다. 그 증거로 빌렘 신부님은 여순감옥에서 안중근과의 마지막 미사를 이렇게 회상의 편지를 남겼습니다.토마스는 5년 동안 미사 참여를 못했어도 라틴어 응답문을 한 구절도 잊지 않았다라고 말입니다.

진행자: 네 신앙과 독립운동 이 두 가지를 함께 조명하는 전시는 교회 역사 안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전시를 준비하시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어떤 부분일까요?

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신부: 네 일제강점기 한국의 천주교 지도층은 파리 예방 전교회 소속의 선교사들로 한 민족의 불의한 상황 타개보다는 선교에 목적을 두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한국인 신자들의 독립운동 참여가 선교에 방해된다고 생각하여 신자들의 독립운동 참여를 경계하고 금지하였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인 신자들에게 신앙과 민족은 분리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교회와 민족 어느 것도 버리지 않고 모두를 받아들였고 그래서 독립운동에 나섰습니다. 이는 커다란 용기와 신앙이 없었으면 안 되는 일입니다. 오늘의 우리도 민족과 교회를 동시에 기억하면서 행동할 때 우리 이웃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진행자: 네 신부님 박물관 내에 어떤 곳이 있는지 좀 더 둘러보고 싶은데요. 안내해 주실까요?

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신부: 네 시작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안중근 의사와 그 가문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중근 토마스 의사에 대한 내용과 또 조카들과 가족들 그리고 특별히 그 어머니 조마리아에 대한 이야기를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를 끝까지 사랑한 빌렘 신부님에 대한 내용도 들어가 있고요. 그다음에 3.1 운동에 참여한 우리 천주교 신자들 주교님이나 신부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3.1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신자들 그리고 신학생들도 이렇게 독립운동에 3.1만세운동에 참여하였죠. 그 래서 어떤 신학생들은 신학교를 나와야 되기도 하고 그의 서품식을 이렇게 연기하기도 했던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천주교인들로 구성된 독립군 단체인 의민단이라는 독립군 단체도 결성되어 있는 것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대한민국의 임시 정부를 도운 천주교 신부님들을 이렇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미국 등을 상대로 전쟁이 발발하자 그 이후에 많은 신부님들이 우리 독립군들이나 또 임시 정부를 중국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었던 신부님들의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제 말기에 천주교를 탄압했던 특별히 우리 교구를 탄압했던 그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내용을 적어 놓고 있고 그에 대한 탄압 받았던 우리 교구의 신부님들에 대한 내용도 여기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이제 목포에서 성골롬반외방 교회 신부님들이 일본 제국주의에서 연금되기도 하고 쫓겨나기도 하고 이렇게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내용들을 이렇게 적어 놓고 있습니다. 독립운동과 종교를 전시를 지금 했어요. 천주교에 대한 거 개신교 불교, 민족 종교 이렇게 전시를 계속하고 있어요.

진행자: 네 이번 전시가 교구민들과 지역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길 바라시나요?
 
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신부: 네 교구민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이번 전시를 관람함으로써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계기를 가졌으면 합니다. 교구민들은 천주교인으로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리고 그러한 역할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고 지역민들도 이웃의 어려운 이들에게 관심을 두고 함께 돌봄으로서 우리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번 전시는 올 10월 31일까지입니다. 교구민과 지역민 특별히 청소년들을 이 전시에 초대합니다.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시간 내셔서 관람하시고 스탬프 찍기와 태극기 컬러링의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진행자:네 신부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신부: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이번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 전시에서는 안중근 토마스 의사가 핵심 인물로 조명된다. 
 
광주가톨릭박물관 부관장 최용감(안젤로) 신부: 찬미예수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교구에서 교회사 연구소장 그리고 박물관 부관장으로 일하고 있는 최용감 안젤로 신부입니다. 반갑습니다.

진행자: 네 당시 교회가 독립운동에 다소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개막 예식에서 옥현진 대주교님께서 부끄러운 역사라고 인정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하셨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광주가톨릭박물관 부관장 최용감(안젤로) 신부: 네 옥현진 시몬 대주교님께서도 역사를 전공하셨고 특별히 일제 강점기 시기 한국 천주교를 전공하신 학자이신데 저도 부족하지만 교회사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대주교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당시 시대상을 조금은 파악을 해야 돼요. 조선은 사실 유럽에는 잘 알려지지 않는 나라였고 변방의 작은 나라였습니다. 물론 박해 시대 1835년 이래 프랑스 선교사가 들어와 활동하기는 합니다만 개항기 이후 본격적으로 프랑스 선교사들이 들어옵니다. 당시 프랑스 선교사들은 한국 천주교회 지도층을 구성하고 있었고 또 프랑스 선교사들 역시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았죠. 그런 의미에서 시대의 산물이었고, 그래서 그들 역시 식민 지배를 어느 정도 당연하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아울러 프랑스 선교사들의 지도를 받고 있던 한국 천주교회 역시 그런 의미에서 독립운동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안타깝게도 천주교 신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끄러운 역사이죠. 그러나 지나간 역사는 이미 분명한 사실로 남아 있는 것이고 우리는 그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진행자: 네 올해가 광복 80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교회적 의미와 그리고 또 신부님의 개인적인 소회는 어떠신가요?

광주가톨릭박물관 부관장 최용감(안젤로) 신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계속 계속 떠오르는 화두 주제가 있는데 양심 즉 개인의 양심과 사회라는 주제입니다. 사회는 변화합니다. 저도 자료를 찾아보니까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죠 1952년에 지방자치 제도가 있다가 5.16 군사정변으로 폐지가 되고 87항쟁의 결과로 91년 다시 지방선거를 재시작합니다. 이처럼 사회의 틀이나 제도는 변화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개인은 꿋꿋이 살아가고 있죠. 특별히 이번 전시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안중근 토마스의 가족만 보더라도 조선 왕정을 살았고 대한제국 시대를 살았고 일제 강점기 그리고 광복으로 대한민국을 살아냈습니다. 이렇게 시대를 살아온 이들이 신앙인으로서 그리고 한 개인으로서 어떻게 양심의 명령에 따라 살았는지, 특히 요즘 윤석열의 계엄 이후 명백히 드러나는 양심 없는 시대의 흔적들을 보면서 진정한 정의가 어떻게 지켜오고 있는지 누가 그러한 정의를 지켜오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특별히 이번 전시를 관람하시면서 가지시면 좋겠다 말씀드립니다.

진행자:네 이번 특별 전시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광주가톨릭박물관 부관장 최용감(안젤로) 신부: 제 개인적으로는 시대가 변하더라도 사회가 변하더라도 변하지 말아야 될 것은 무엇인가 지켜지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전시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새겨보시면 좋겠고 그리고 빛을 향해 나아가는 소수의 몇몇을 통해서라도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어내고야만 하신다라는 어떤 신앙의 빛도 신앙의 진리도 함께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 전시에서는 '3·1운동에 참여한 천주교민'과 '안중근을 끝까지 사랑한 빌렘 신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광주가톨릭박물관 전시해설사 허만진(율라아나): 저는 광주가톨릭박물관에서 전시 해설을 맡고 있는 허만진 율리아나입니다. 이번 전시 체험 프로그램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는 '나의 신앙과 나의 해방'이라는 편지 쓰기 프로그램과 스탬프 찍기가 있어요. 그런데 이거는 전시를 둘러본 다음에 자기 신앙을 되돌아보고 본인에게 직접 편지를 쓰던가 아니면은 하느님께 편지를 써보는 과정과 그다음에 안중근 의사가 사용했던 그 단지 스탬프를 찍어보는 그런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태극기 컬러링 프로그램이 있어요. 이거는 일제 강점기 시대에 독립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고대하고 그리워했던 해방된 조국의 태극기를 그려봄으로써 오늘 한국인으로서 우리 독립 지사들에게 지고 있는 마음의 빚을 생각하면서 오늘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컬러링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진행자: 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반응이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광주가톨릭박물관 전시해설사 허만진(율라아나): 네 박물관을 찾아오신 그 손님들이 저의 그 설명을 듣거나 이렇게 전시 자료를 보고서 신앙인으로서의 굉장히 정체성과 자긍심을 느끼고 돌아가시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그 부모님과 자녀들이 같이 오는 그런 관람객들이 참 인상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우리 안중근 의사도 옥중에서 그 빌렘 신부님을 굉장히 그 뵙기를 바라고 빌렘 신부님도 많은 어려움을 무릅쓰고 여순감옥에 가셔서 3박 4일 동안 안중근 의사를 면담을 하시면서 고해성사도 주시고 또 마지막으로 성체성사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과정을 통해서 볼 때 우리 신자들도 고해성사와 성체성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요.

진행자: 네 전시 해설사로서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전에 대한 소감과 느낌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광주가톨릭박물관 전시해설사 허만진(율라아나): 네 저희들도 잊고 지내는 광복 80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년을 미리 이렇게 기획하셔서 다시 한 번 우리 한국이 서 있는 그리고 우리 가톨릭 교회가 나아가야 될 그런 방향을 상기하게 해주신 전시라고 생각합니다. 굉장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진행자: 오늘 전시회에 참여한 관람객들 만나보겠습니다.

박상하: 박상하라고 합니다. 우리 뭐 친구분이 그 소개를 좀 해주셔 가지고 같이 한번 여기 가보자고 해서 왔습니다. 이게 안중근 의사가 이제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천주교하고는 어떤 또 연결이 되는지 또 구체적으로 활동을 어떻게 했는지 이런 것들이 좀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 것들을 좀 알 필요도 있겠다 이런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종교라고 하는 게 어떻게 보면은 이렇게 신앙의 범위를 벗어나서 활동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나라의 독립이랄지 이런 국가적인 어떤 그런 어떤 사건이랄지 이런 것하고 또 역할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 또 우리 광주의 5.18 같은 데도 천주교 사제단이 어떤 활동을 많이 했던 것에 대한 그런 것을 연결을 해 보면 종교도 어떤 이런 국가적인 어떤 그런 역할을 해야 될 필요가 반드시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풍암동본당 하형룡(세례자요한): 저는 풍암동성당에 다니는 하형룡 세례자요한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천주교 신자이면서 독립운동을 했다고 해서 이미 알고는 있지만 또 한번 각인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광복 80주년이기는 한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 광복, 독립, 이런 것에 대한 의식이 아직은 좀 정립이 되지 않은 것 같아서 좀 안타까운 마음도 있는데 그런 것들이 정립이 돼서 이렇게 나라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다 하느님께서 인도해야지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네 광복 80주년을 맞아 교구에서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는데요. 관람한 소감은 어떠신가요?

풍암동본당 하형룡(세례자요한): 저는 안중근 의사도 대단히 뛰어나지만 그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어머니께서 죽음을 이렇게 두려워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서 깨끗하게 이렇게 하느님 곁으로 가라 이런 것에 너무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보통 어머니들은 자식이 이렇게 있으면 보통 사람 같으면 그러지 않을 건데 어머니가 이 하느님 나라를 정확하게 알았기 때문에 아들에게 하느님 나라로 갈 것을 권고한 것 그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진행자:네 당시 교회가 독립운동에 다소 소극적이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옥현진 대주교님께서도 관련해서 부끄러운 역사라고 인정하고 미래를 나아가자고 하셨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풍암동본당 하형룡(세례자요한): 제가 그때 태어났으면 나는 어떻게 행동했을까 그런 것도 좀 의심스럽긴 사실은 해요. 그러나 내가 하느님을 제대로 이렇게 믿는 사람이고 하느님을 아는 사람이었으면 그렇게 나라를 위해서 또 동포를 위해서 그것이 모든 것이 사랑이니까 사랑으로 이렇게 했을 건데 그러지 못한 그 현실이 거기에 안타까운 뿐입니다. 그 사람들이 그 시대에는 어떻게 다른 방법이 없어서 나라를 위해서 막 다 헌신을 못 했겠잖아요. 그렇지만 그러더라도 그런 마음이 있었던거면 안중근 의사 같은 마음이 있었더라면 또 하느님을 굳게 믿었다면 또 천국을 정확하니 알았다면 그렇게 행동했겠죠.
 
진행자: 믿음과 희생으로 시대의 어둠을 밝힌 신앙의 선조들 그들의 걸음은 오늘 우리의 삶에도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광복 80주년,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년을 맞아 '한국 독립운동과 천주교' 전시가 하느님 안에서 기억과 다짐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가톨릭박물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5-08-26 20:08:32     최종수정일 : 2025-09-02 14:58:42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p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