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교회뉴스
글 내용 보기 폼
제목 생생 교구속으로-'까리따스 영암농장' 현장 취재

강하은 | 2025/07/30 15:22

▣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 방송시간: 7월 29일(화), 오후 2시03분∼2시21분
▣ 방송제작: 조미영 PD, 진행: 강하은 아나운서
▣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까리따스 영암농장' 현장 취재


 
전라남도 영암군 신북면에 위치한 까리따스 농장은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장음 (닭소리)
 
진행자:  저는 지금 전남 영암군 신북면에 위치한 까리따스 농장에 와있습니다. 푸른 들판 너머로 소박한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이곳.바로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까리따스 농장인데요.바람도 햇살도 참 뜨겁습니다.그럼 자연이 살아 있는 이 농장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현장음(발걸음)
 
진행자: 수녀님 안녕하세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안녕하세요.아나운서님 반가워요.기다렸어요.저는 여기 까리따스 농장 책임을 맡고 있는 박태여 실바노 수녀라고 합니다.

진행자: 네 수녀님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는 어떤 사도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나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보통의 큰 활동 수도회들처럼 다양한 사도직을 하고 있어요.광주관구 같은 경우는 본당 또 사회복지,교육,의료,출판,농장 이렇게 다양하게 하고 있어요.

진행자:네 까리따스 농장에 대해 소개해 주시겠어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저희 농장은 60여 년 전에 시작되었는데요.다양한 작물을 재배했었다고 해요.그래서 한동안은 가락동 농산물 공판장에서 ‘수녀원 무’하면 저희 집이 아주 유명하게 알려져 있었다고도 하더라고요.이제 그러다가 배 과수원으로 오랜 시간 자리 잡았어요.초창기에는 저희 농장이 수도회 재정에도 도움을 주었고 크기 때문에 그리고 사실은 수도 생활의 초기 양성기 때 노동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요.그래서 그 당시에는 입회자가 두 그룹 한 그룹 두 그룹 합치면 70명 정도 됐으니까 봄에는 와서 한 2주 정도 지내면서 배꽃 수정을 하고 가을에는 또 길게는 한 달 정도 있으면서 배 수확을 하고 그런 곳이었죠.지금은 수도원에 입회하는 사람들이 없으니까 젊은이들이 없어서 어렵고 또 배라는 과일이 맛있지만 우리 식탁에 올라오기까지는 굉장히 수많은 농약을 해야 돼요.40차례 이상의.그래서 생태적이지 않다는 그런 생각으로 식별을 하고 지금은 다 정리를 했죠.그래서 그 배나무가 있던 자리에는 드넓은 유기농 고구마 밭이 됐습니다.이게 한 3만 평 정도 돼서 저희가 하기는 어렵고요.그냥 그 유기농 업자들 고구마 업자들한테 임대를 해주고 그걸로 저희가 자립하는 데 도움을 받고 있죠.그래서 이제 우리가 하는 그 밖에 유기농 농사를 지으면서 지금은 모든 피조물들과 나눠 먹는 마음으로 살고 있고요.또 우리가 하고 있는 이 유기농 농사가 결국에는 식량 자급률을 높인다는 그런 사명감으로 저희들이 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그렇군요. 수녀님 그럼 농장 프로그램은 뭐가 있나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그냥 프로그램은 보시다시피 생태농장이라 생태 농사와 또 생태 피정이 다예요.

진행자:네 농장에는 몇 분의 수녀님이 계시나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3년 전부터 10분의 수녀님이 살 수 있도록 이제 수도회에서 이렇게 그 발령을 내주셨어요.

진행자: 네 수녀님들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될까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이게 기밀 사항이 아닐까 모르겠는데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그렇고 저희 농장 공동체는 반관상같아요.그러니까 기도를 오전에 2시간하면 이제 소임 노동도 2시간 하고 오후에도 기도를 한 2시간 정도 하고 또 노동 한 2시간 정도 하고 나머지는 또 함께 공부도 하고 10명이 살기 때문에 이제 생활하는 데 필요한 뭐 어떨 때는 매실장아찌를 담기도 하고 오늘 같은 경우는 오후에 매실장아찌를 거르는 일도 할 거예요.그래서 생활에 필요한 것도 함께 준비하고요. 또 저희가 이렇게 몸을 움직이는 공동체라 저녁에 늦게 못 버텨요.9시가 되면 자연스럽게 눈꺼풀이 내리면서 9시 반에는 잠에 들게 되는 그런 다음 날을 위해서 일찍 쉬는 그런 공동체입니다.

진행자: 수녀님 농장에 어떤 공간이 있는지 궁금한데요.안내해 주실까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네 이쪽으로 와보세요.나를 따르라!

진행자: 네 수녀님 장화를 신어야 하나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여기는 되게 그 진흙이에요.그래서 밭에 갈려면 장화를 꼭 필수적으로 신어야 돼요.

진행자:네 한번 신어볼게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신고 따라오세요.

현장음(발걸음)

박태여(실바노) 수녀: 네 여기가 본 이제 우리 수녀원이고요.옥수수가 맛있는 옥수수가 지금 무럭무럭 자라고 있죠? 와보세요. 대파도 있고 고추도 있고 오이,토마토,가지 다 보이시죠? 우리 식자재 창고예요.문만 열면 식자재 창고가 있어서.우리 다비도 나오네.다비야 안녕?너도 방송국에서 온 줄 알았어?따라오세요.얘는 아마 우리 같이 다닐 거고.

현장음()
 
진행자: 네 수녀님 안녕하세요.

김옥자(도미틸라)수녀: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지금 뭐하고 계세요?

김옥자(도미틸라)수녀: 고추 수확했어요.익은 거 수확.빨간 고추

진행자: 네 이게 지금 요즘 나오는 고추인가 보네요.

김옥자(도미틸라)수녀: 네
 
영암 까리따스 농장에서는 옥수수, 대파, 오이, 토마토, 가지, 감자, 땅콩 등을 재배한다.

박태여(실바노) 수녀: 지금 수녀님 등 뒤 보세요.다 흠뻑 등 땀으로 젖어 있으세요.먼저 수녀님들이 오셔서 농장 체험 오시면 지내는 체험장이었어요.체험장이고 이제 바로 옆이 수녀원 본관 건물이고요.그리고 옆으로 가면 또 별채가 있고 그 뒤쪽으로 들어가면 기도 동산이에요.기도 동산이고 반대편은 닭장이 있죠. 닭장도 지금 한 천 평 정도 되겠죠 굉장히 넓고 그다음에 이제 한 3만 평 정도의 고구마 밭이 있고요.그다음에 저희들 뭐 감자,땅콩 뭐 기타 등등 농사 짓는 공간이 있고 나무밭이 있고 깊숙이 가면 영혼의 숲이 있어요.그래서 한 전체 다 합치면 6만 평이 조금 넘는데 실감이 나요?

진행자: 아니요.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박태여(실바노) 수녀: 맞습니다. 축구장 한 20개 정도로 생각하시면 조금 더 구체적이라고 생각해요.

현장음(발걸음)
 
진행자: 수녀님 안녕하세요.
 
현장음()

진행자: 네 수녀님 지금 뭐하고 계세요?

최영란(플라비오) 수녀: 울금하고 그 다음에 옥수수 그리고 여러 가지 작물들 풀 매고 있었어요.
 
진행자: 네 이렇게 자연에서 함께 사시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최영란(플라비오) 수녀: 우선은 공기도 좋잖아요.건강에 좋고 그리고 단순해져요.그래서 하느님 체험도 현존도 더 깊게 느낄 수 있고요.그리고 또 보시다시피 이 농작물을 수확해서 먹으면 건강에도 최고예요.
 
진행자: 수녀님 오신 지 얼마나 되셨나요?

최영란(플라비오) 수녀: 저는 지금 4개월 됐어요.
 
진행자: 얼마 안 되셨네요.여기 있으시면서 좋았던 점이 있으셨을까요 4개월 동안?

최영란(플라비오) 수녀: 우선은 늘 제가 자연을 좋아하는데 우선은 첫 번째로 자연을 마음껏 볼 수 있었다라는 것.
 
박태여(실바노) 수녀: 살도 쪘잖아요.
 
현장음(웃음소리)

최영란(플라비오) 수녀: 맞아요.살도 4kg나 쪘어요.진짜예요.

진행자: 또 날이 많이 더워졌는데요.최근에 날이 정말 더워졌다 이런 기후변화를 체감하신 기억이 있으신가요?

최영란 (플라비오)수녀:네 있어요. 요 근래에 제가 느끼기로는 날씨가 갑자기 장마철이라고 하고 저희는 이제 씨도 뿌리고 이제 비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비가 안 오는 거예요.그래서 이게 장마라고 하지만은 갑자기 그 장마의 어떤 시즌이 없어지는 걸 보면서 그 정상적이지 않은 거잖아요.기후가 많이 달라졌다는 걸 생각이 들었고 그런데 우리가 또 장마가 끝났다고 했는데 끝났다는 시즌에서 갑자기 폭우가 극한 호우라고 이렇게 비가 쏟아지다 보니까 농사철에는 굉장히 그 우리가 흔히 농부들이 세웠던 계획들이 그 뭔가 이렇게 순조롭게 되지 않는 것을 보면서 기후 변화가 많이 생겼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이은미(에드비나)수녀: 저는 이은미 에드비나 수녀입니다.까리따스 농장에서 농사 담당하고 있고요.농작물,꽃,자연 이렇게 돌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올해 한국 교회는 축성 생활의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이은미(에드비나)수녀: 네 저희가 아침 기도 때 이게 축성 생활하는 수도회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요.서로를 기억하고 기도해 주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축성 생활의 해에 저는 뭐 헌혈을 하거나 줍깅을 하거나 마음성지순례 등을 하면서 지내고 있는데요.특히 저희 까리따스 농장에서는 올 한 해만큼이라도 땅에 희년을 갖도록 최소한의 경작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네 수도자가 되길 잘했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다면요?

이은미(에드비나)수녀: 코로나 시대 때 제가 성요셉의 집 무료급식소에서 소임했었는데요.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을 나누거나 방문하는 게 가장 수도자 되길 잘했다는 뿌듯한 마음이 들었었어요.근데 최근에 저희 농장에서 요새 벌과 나비가 줄어드는 현상이 있잖아요.자연 안에서 세계 안에서.그런데 저희 농장에 벌이 날아들고 나비가 날아들고 새가 와서 이렇게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 안에 곤충들에게는 우리 농장이 무료 급식소겠구나,” 그런 마음이 들어서 “모든 건 이렇게 연결되는구나,”그런 마음이 들었고 “주님 앞에 나와 봉사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이 들 때가 가장 흐뭇한 것 같아요.
 
진행자: 네 앞으로 어떤 수도자로 살아가실 건지 한 말씀해 주실까요?

이은미(에드비나)수녀: 사랑이신 주님께 의탁하면서 기도하는 수도자로 살아가는 거 그게 가장 큰 바람인 것 같아요.기도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현장음(발걸음)
 
박태여(실바노) 수녀: 기도 동산인데 생태 피정 오시면 생태 십자가의 길을 하는 곳이 있어요.이쪽으로 오시면 이제 십자가의 길이 있습니다.
 
진행자: 십자가의 길은 뭔가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십자가의 길은 이제 예수님의 수난을 기념하면서 기도하는 곳인데 저희 이제 생태 피정에서는 생태 회개를 위한 십자가의 길 기도문을 갖고 함께 기도를 하는 곳이죠.여기서 십자가 1처부터 시작돼서 쭉 이렇게 돌아서 여기까지 와야 14처 마지막 이렇게.

진행자: 수녀님 여기는 어딘가요?
 
영암 까리따스 농장에서 진행하는 ‘생태 피정’은 자연을 힘들게 하지 않겠다는 취지에 따라 에어컨과 히터를 사용하는 여름과 겨울철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박태여(실바노) 수녀: 생태 피정하는 생태 교육장이에요.
 
진행자: 네 그렇군요.수녀님 생태 피정에는 어떤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나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누구나 신청하면 다 할 수 있죠.그동안 다녀간 분들이 굉장히 다양해요.초등부 친구들,중고등부 친구들,젊은이들 또 성인 단체들,남녀 단체 레지오,소공동체,전례부,생태환경부 그리고 신학생들 수녀님들 굉장히 다양한 팀들이 다녀갔어요.그런데 한 가지 최대 인원이 12명이라는 걸 좀 고려하시면 좋겠어요.

진행자: 네 참여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전화로 신청하시면 돼요.그래서 지금 아나운서님이 보시다시피 여기는 에어컨과 히터를 사용하는 계절에는 피정을 받지 않아요.자연에서 생태 피정을 하면서 자연을 힘들게 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여름과 겨울철에는 받지 않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영암 까리따스 농장에서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가 생태 피정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일까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한마디로 이제 생태적 회계를 생태적 회심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싶은 마음인데요.이를테면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늘 강조하셨던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라는 있음과 또 하나는 “내가 지구다”라면 사람들이 다 이해하지 못하는데 사실은 우리 어렸을 때부터 신토불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잖아요.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땅과 내가 둘이 아니고 하나다”라는 뜻이에요.이걸 다른 말로 표현하면 “내가 지구다”라는 말이거든요.모든 생물 다양성이 지금 굉장히 많이 헤쳐진 상태거든요.그래서 생물 다양성을 보존되도록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피조물을 소중히 여기는 게 중요하거든요.그런 것들을 돕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수녀님 농장에서 일하시면서 기후변화 위기에 대해 어떻게 체감하고 있으신가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아주 구체적으로 체험을 체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월만 돼도 밖에 나가면 등에 불을 진 것 같은 그런 이제 뜨거움을 느낄 수 있고요.그만큼 공동의 집인 지구가 불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이 불타는 지구에 물 한 바가지 그런 끼얹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사실은 이 더운 날들을 같이 살 줄 모르면 지구가 식어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어떤 사명감을 갖고 저희들이 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수녀님 농장을 둘러봤는데요.또 어디로 가볼까요?

박태여(실바노) 수녀:이제 오늘 너무 더워서 다 볼 수는 없는데 마지막으로 이제 수녀님들이 기도하는 공간인 경당을 한번 보러 갈까요?

진행자: 네 좋습니다.

임경숙(이멜다)수녀: 저는 까리따스 농장에서 소임을 하고 있는 임경숙 이멜다 수녀입니다.

진행자:네 수녀님 수도자로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어떤 건가요?

임경숙 이멜다 수녀: 저에게는 늘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그래서 매일 미사를 드리고 시간에 맞추어서 기도하고 또 함께 소임하면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세상 걱정에 짓눌리지 않고 늘 하느님 앞에 돌아와서 그분 안에서 그분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고요.그리고 주님을 향해서 함께 이 순례자 길을 걸어가는 수도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진행자: 네 여기서 있으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임경숙 이멜다 수녀: 여기가 경당인데요.여기 경당 이 작은 공간 안에 앞을 보시면 약간 둥글게 생겼어요.그래서 그 선을 이렇게 연장해 보면 동그라미가 되거든요.근데 그것이 저는 이제 성체를 상징하는 그런 거라고 생각이 돼요.그래서 늘 저희가 여기서 기도하고 함께 미사도 드리고 하는데요.그래서 여기가 바로 주님의 식탁이라고 생각이 되고 그리고 이제 저희가 식사하는 식당 거기에도 이제 원탁의 식탁이 있어요.그래서 동그라미 그 식탁 주위로 저희 공동체가 이제 모두 함께 앉아서 식사를 하는데요.그날 있었던 이야기도 나누고 하면서 몸도 마음도 또 영혼도 이렇게 건강하게 되는 그런 시간이 되고 있어요.그래서 그게 앞으로도 아마 저는 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되지 않을까?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자연 속에 사시니까 자연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실 것 같은데요.어떤가요?

임경숙 이멜다 수녀: 그렇죠.봄이 되면 여기에 이제 많은 풀들이 돋아나거든요 저희 농장에. 근데 처음에는 다 풀로만 그냥 보이고 “쓸데없는 것들이 왜 이렇게 많이 돋아날까,”그렇게 생각이 되지만은 실은 그 풀 하나하나가 이름을 가지고 있더라고요.그리고 보니까 그게 다 나물이 돼요.먹을 수 있는 나물이 되고.심지어 그 약초가 되는 그렇게 참 소중한 풀이더라고요.그리고 동물도 많이 있어요.땅 속에도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 같지만은 개구리도 살고 뭐 지렁이도 살고 그래요.그런 거 보면서 정말 살아있는 곳이다.여기가 생명의 땅이고 그래서 이 자연이 참 우리 몸처럼 하나의 한 몸인 것 같아요.그래서 하느님께서 같은 생명을 주셨고 그래서 자연이 행복해야 우리도 행복하다 그래서 참 자연을 소중하게 해야 된다는 그런 것을 아주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기후위기 시대에 청취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임경숙 이멜다 수녀: 우리가 너무나 이 기후 위기로 인한 이런 것들을 지금 많이 느끼고 있죠.날마다 그래서 자연이 건강해야 인간도 건강하고 자연이 그 하느님께서 본래 만들어 주신 그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보존할 때 그 안에서 그 한 몸으로 숨 쉬며 살아가는 우리 인간도 그렇게 생명력과 그 아름다운 인간성을 보존할 수 있다는 거.그것을 생각하면서 우리 이제 청취자분들도 바쁘시지만 바쁠수록 더 자연을 찾아가서 자주 접하고 자연과 가까이 하는 거.그것을 그것이 바로 내 인간성의 회복의 길이고 우리 사회에 또 회복의 길이다.이렇게 생각하면서 자연과 가까이 지내시라고 권고해 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자: 네 수녀님 오늘 까리따스 농장을 둘러봤는데요.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가 생태 환경에 특별히 더 관심을 가지고 많은 활동을 해오고 계신데요.우리가 우리 삶 안에서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각자가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불편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이 심각한 지구의 환경 위기는 우리 스스로 해결해 나가지 않으면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거든요.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하면 될 것 같아요.아마 이미 많은 분들이 또 실천하고 계신 교우 분들도 많으시니까요.나 혼자서 이런다고 무슨 변화가 일어날까 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아니에요.그 제인 구달 박사님이 이런 얘기를 했어요.단 하루도 어느 한 사람이 지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사는 날은 없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내가 하고 그리고 여러분이 하고 여러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하고 이게 다 모이면 아마 큰 힘이 될 것입니다.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가 아닐까요?
 
진행자: 네 기후위기 시대에 청취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박태여(실바노) 수녀: 식물도 동물도 심지어 곤충도 사람도 모두 소중한 피조물임을 알아차리고 모든 피조물들과 소통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수녀님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박태여(실바노) 수녀: 네 감사합니다.수고하셨어요.

진행자: 네 오늘은 까리따스 농장에서 자연과 함께 땅을 살리고 나무도 가꾸며 생태사도로서 기휘위기 시대의 공동의 집인 지구를 지키는 사랑으로 살아가는 수도자들의 삶을 만나봤습니다.지금까지 까리따스 농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5-07-30 11:46:13     최종수정일 : 2025-07-30 15:22:29

목록
이전글
다음글
 

Top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