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리원 기자 = 광주시 남구는 오는 6일 오후 2시 양림동 일대에서 제107주년 광주 3·10 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광주 3·1운동 기념사업회와 남구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시와 광주지방보훈청, 광주시교육청 등이 후원하며 이날 광주시민과 수피아여자중학교·수피아여자고등학교, 숭일고등학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지난 2023년 3월 10일 광주수피아여고에서 진행된 광주 3·10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사진제공=광주시 남구>
재현행사는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과 만세 행진 순으로 진행되며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독립 정신을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문화행사에서는 수피아여고와 숭일고 학생들이 준비한 ‘만세 궐기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오방 최흥종 기념관에서는 시민 거리극 ‘3·1 만세운동의 불씨가 되어–120년 전 근대역사문화마을 양림동 이야기’가 선보입니다.
기념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학생, 각계 인사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삼창을 진행합니다.
이후 참가자들은 수피아여고에서 출발해 3·1절을 기념해 선보이는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을 함께 부르며 행진에 나섭니다.
행진은 독립운동을 모의했던 남궁혁 장로 자택 터와 옛 숭일학교 터를 거쳐 양림오거리까지 이어집니다.
끝으로 양림오거리 일대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재현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제3회 광주 3·10 독립 만세운동상 수상자로 광주 출신 독립운동가 정광호 선생을 선정했습니다.
정광호 선생은 광주 3·10 만세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한 인물로, 일본 메이지대학 재학 중 독립선언서를 인쇄·배포하다 체포돼 3년동안 옥고를 치렀으며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6-03-03 14:00:41 최종수정일 : 2026-03-03 14:00: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