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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자 불허' 전남미래국제고 3월 정상 개교...''상시·가변 학급 편성 교육과정 운영''

김선균 | 2026/02/27 08:19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법무부의 비자발급 불허로 개교에 차질을 빚은 ‘전남미래국제고등학교’를 당초 계획대로 오는 3월 정상 개교하기로 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국내 거주 이주배경학생 6명을 신입생으로 받아들인 가운데 다음달 9일 전남미래국제고 개교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입학생은 외국인 유학생 45명을 포함해 51명이었지만 법무부가 이들에 대한 비자발급을 불허해 불가피하게 기존 이주배경학생 6명으로 개교하게 됐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 

다만, 이번에 비자발급이 불허된 외국인 유학생 가운데 카자흐스탄 출신 고려인 후손 4명의 경우 비자발급을 재신청한 상태며 입국 여부는 법무부의 최종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교육청은 당초 목표했던 정상 개교가 어려워짐에 따라 상시.가변 학급을 운영하며 교육과정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한편, 중도입국 학생을 대상으로 상시 편·입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이 안정적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전남미래국제고에 별도의 위탁형 한국어학급을 개설해 기존 이주배경 학생들의 한국어 소통능력 향상을 돕는 등 이 학교를 국내 이주배경학생과 외국인 학생의 한국어 교육 허브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부터 외국인 유학생 77명이 입학해 공부하고 있는 도내 5개 직업계고의 경우 올해 신규 입학예정이던 외국인 유학생 55명에 대한 비자발급이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아 입국이 지연되고 있어 일부 학교는 학급 규모를 조정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국내 고교 졸업 이주배경학생들의 안정적인 체류를 위한 비자 제도 개선을 정부와 정치권에 적극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외국인 유학생 직업교육 정책은 지역소멸 대응과 직업교육 국제화라는 정책적 맥락 속에서 추진되어 온 공공 정책으로 학생의 학습권과 인권 보호를 전제로 명확한 기준과 예측 가능성 속에서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6-02-27 08:19:41     최종수정일 : 2026-02-27 08: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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