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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작년엔 100도 훌쩍 넘었는데''...올해 전남은 ‘주춤’, 광주는 ‘활활’

김리원 | 2026/01/11 17:28

희망2026 나눔캠페인 9일 오전 8시 기준광주·전남지역 모금현황<사진제공=사회복지공동모금회>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리원 기자 = 겨울철 이웃 사랑의 척도인 '사랑의 온도탑'이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은 대형 재난에 따른 기부 피로감과 산단 경기 부침으로 온도가 지난해보다 더디게 오르는 반면, 광주는 고액 기부의 영향으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김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연말연시 이웃사랑의 온도를 가늠하는 사랑의 온도탑.
 
‘희망2026 나눔캠페인’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지만 전남지역의 나눔 열기는 예년만 못합니다.
 
지난해 이맘때 이미 목표액을 조기 달성하며 뜨거운 화력을 보여줬던 전남은 올해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누적된 '기부 피로도'가 꼽힙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회복을 위한 특별모금을 비롯해 산불과 호우 피해 지원 등 각종 특별모금이 잇따르면서 상대적으로 정기 캠페인에 대한 기부 여력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모금회 경영지원팀 관계자는 "특별모금이 자주 진행되다 보니 많은 분들이 특별모금으로 기부를 해주셨다"며 "중앙에서도 이런 상황을 감안해 올해 목표 모금액을 동결했지만 현재 모금 속도는 다소 저조한 편“이라고 설명했 습니다.
 
전남모금회 관계자의 말입니다.
<인서트- 1, 지역 상황으로는 여수가 항상 많은 기부를 해 주고 있었는데 이제 여수 산단이나 광양 제철소 등 이런 경제쪽이 안 좋다 보니까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작년에도 자주 기부를 하다 보니 기부 피로도가 쌓여 있다 식으로도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광주지역의 사랑의 온도탑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순항 중입니다.
 
지난해 1월 7일 기준 광주는 88.3도를 기록했지만 올해 같은 날에는 90.5도 로 2도 넘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지난 5일 85도에서 불과 사흘 만에 5도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습 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캠페인은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며 "많은 관심 가져주면 100도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광주모금회는 최근 이어진 고액 기부자들의 참여가 온도탑 수치를 끌어올린 동력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주모금회 모금사업팀 관계자의 말입니다.
<인서트-2, 이제 좀 평년 대비해서 몇도 정도 높아지긴 했는데 사실 이게 연말 캠페인이다 보니까 연말·연시에 좀 집중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어요. 아직 캠페인은 1월 31일까지 진행이 되고 있어서 저희가 아직 100도를 달성한 건 아니기 때문에 좀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은 100도 달성하는 데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캠페인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3주 남짓.
 
추운 겨울이 길어질수록 이웃을 향한 마음만큼은 더 따뜻해야 할 때입니다.
 
나눔의 온기가 전남의 불황을 녹이고 광주의 상승세를 이어가 100도를 완주 할 수 있을지 지역민들의 정성이 절실한 때입니다.
 
cpbc뉴스 김리원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6-01-09 07:55:48     최종수정일 : 2026-01-11 17: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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