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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12·3불법계엄 1년, ''내란의 밤, 시민은 깨어 있었다''...광주·전남지역 헌법·민주주의 수호 결의 다져

김선균 | 2025/12/03 09:42

지난해 12월 4일 열렸던 광주시민비상시국대회 모습<사진제공=광주광역시>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지난해 일어난 12·3불법계엄을 막아낸 것은 바로 깨어있는 민주 시민들이었습니다.
 
12·3불법계엄 1년을 맞아 '빛의 혁명'을 잇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시도교육청은 계기교육을 통해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김선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3일 밤 10시 27분 윤석열에 의해 느닷없이 계엄이 선포되던 순간 광주는 그 어떤 곳보다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실국장들은 시청으로 모였고 계엄 선포 30여분이 지난 밤 11시에는 첫 대책회의를 열고 비상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12월 4일 0시 11분 계엄 선포 2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각에 시장과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5.18단체, 학계, 종교계 등 광주를 대표하는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헌법수호 비상계엄 무효 선언 연석회의'가 열렸습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12.3불법 계엄에 맞섰던 광주, 바로 '오월의 DNA'가 발현됐던 순간이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반헌법적 계엄은 무효임을 선언하고 군경에는 시민보호를, 공직자들에게는 시민의 일상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하며 민주주의 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불법 계엄에 맞섰던 광주.
 
바로 '오월의 DNA'가 발현됐던 순간이었습니다.
 
1년 전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단호히 나섰던 광주시는 오는 12일까지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2024년 12.3불법계엄 직후 금남로에 모인 시민들은 윤석열 내란 수괴 체포와 처벌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특히, 불법 계엄이 일어났던 3일에는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광주공동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헌법 수호와 오월 정신 계승‘을 다짐할 계획입니다.
 
학교 현장에서도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교육에 나섭니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12.3불법계엄 1년을 맞아 계기교육을 통해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 교육을 실시한다.

광주시교육청은 12·3불법계엄 1년을 맞아 오는 14일까지 '헌법과 민주주의 수호 주간'으로 정하고 각급 학교에서 현수막 게시와 역사교육과 연계한 계기교육과 토론, 캠페인 등 자율적으로 교육하도록 권고했습니다.
 
또, 전남교육청도 우리 사회가 헌정질서를 회복한지 1년이 되는 날을 맞아 2주 동안 '민주적 가치 질서 회복 기념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도내 모든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이번 교육주간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이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성찰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민주주의의 원리와 법과 절차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내란청산·개헌과 사회대개혁 전남비상행동'은 3일 오후 5시 전남도청 앞마당에서 각 정당과 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도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란 청산과 사회대개혁 실현을 위한 전남도민 결의대회'를 열고 헌법 수호에 대한 결의를 다질 예정입니다.
 
전남비상행동은 국민의힘을 제외한 5개 정당을 비롯해 전남지역 6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내란청산·개헌과 사회대개혁 전남비상행동' 조창익 상임공동대표는 "미완의 '빛의 혁명'을 완성하고 민주주의 전진을 위해 위헌 위법한 계엄을 주권자의 힘으로 막아낸지 1년이 되는 오는 3일 전남도민 결의대회를 통해 전남도민과 함께 민주주의와 근본적인 사회대개혁을 향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운 겨울 길거리에서 촛불을 밝히며 민주주의를 지켜낸 수많은 시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불법 계엄 이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란 세력들은 구차한 변명과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cpbc뉴스 김선균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5-12-02 14:42:00     최종수정일 : 2025-12-03 09: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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