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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완도해경, 도서지역 외국인 선원 상대 마약 공급 조직 15명 검거·송치

김리원 | 2025/12/02 14:0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리원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월부터 도서지역 외국인 선원들 사이에서 마약류가 확산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장기간 추적 수사를 벌인 끝에 태국 국적의 30대 판매 총책 등 1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완도해경 외사계는 첩보 입수 직후 도서지역 외국인 노동자들의 근로환경과 이동 동선, 근무 패턴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며 마약류 이동 흐름을 추적했습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태국 국적의 30대 판매 총책 등 1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사진제공=완도해양경찰서> 

수사 결과 도서지역에서 선원으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휴어기에는 광주 일대로 이동해 일용직 근로를 하며 판매 총책으로부터 합성마약 ‘야바’를 매수해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후 작업 종료 후 다시 도서지역으로 돌아가 동료 선원들에게 마약을 유통하는 등 도서지역의 치안 인력 부족과 상대적으로 느슨한 단속 환경을 악용해 수개월동안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광범위한 정보 수집과 잠입 수사 등 8개월에 걸친 치밀한 수사 끝에 판매 총책과 주요 관계자들을 검거했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성인 남성2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인 야바 69정을 압수했으며 이는 판매 총책을 통해 국내로 유통된 수천 정 규모 물량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태윤 완도해경 정보외사과장은 “이번 수사를 통해 판매총책을 포함한 주요 공급 축을 제거하고 도서지역으로 이어지는 재유입 통로를 차단했다”며 “현재까지도 섬지역 외국인 선원들 사이에 마약이 공공연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만큼 해양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제보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완도해경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추가 공급책과 나머지 판매책에 대해서도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5-12-02 14:04:58     최종수정일 : 2025-12-02 1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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