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선정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은 오늘(4일)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사업에 2년 연속 단 한 곳도 선정되지 못한 점을 지적했습니다.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홍기월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1)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교육청-지역 기업-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연합체를 구성하고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입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10개 학교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는 10개 학교 등 전국에 총 20개 학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했습니다.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되면 해당 학교는 5년에 걸쳐 최대 45억원을 지원받으며 학과 개편과 교원 연수,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학교를 혁신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홍 의원은 "이것은 단순히 공모사업 1건이 아닌 AI로 산업이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 교육도 발맞춰 가야한다"며 "지역 거버넌스를 살려 광주의 청년인구가 빠져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이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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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11-04 14:04:51 최종수정일 : 2025-11-04 14:04: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