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현재 당정이 추진하고 있는 검찰 개혁과 관련해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줘야 하고 대장장이도 쇠가 달궈졌을때 내려치는 지혜가 있는데 지금 (검찰을)개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31일)광주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도 검찰개혁과 내란청산 등이 중요한 상황에서 대통령 말씀과 정성호 법무부장관, 정청래 당대표 말의 뉘앙스가 조금 다른 것 같다"며 "하지만 (검찰개혁에 대한)국민적인 지지는 정 대표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개혁은)물 들어왔을때 노를 저어줘야 하고 대장장이도 쇠가 달궈졌을때 내려치는 지혜가 있는데 지금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
박 의원의 이 같은 견해는 최근 '검찰개혁'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당정간 다소 엇박자를 보이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박 의원은 최근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조국혁신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의 광폭 행보에 대해 "'소탐대실'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한다"고 전제한 뒤, "경쟁보다는 앞으로의 총선과 대선에서 어떤 길을 가야 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몇 석을 얻는다고 집권당이 되겠느냐"고 반문한 뒤, "민주당으로 통합해서 공천하면 명분이 되기 때문에 함께 하자는 것이고 사랑하면 결혼하고 이념과 생각이 같으면 한 집에서 살지 왜 딴 집 사느냐"며 조 원장에게 큰 정치를 주문했습니다.
한편, 박 의원은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전남지사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주철현 현 전남도당위원장이 사퇴할 경우 후임자로 재선인 목포가 지역구인 김원이 의원을 합의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여수을이 지역구인 조계원 의원은 자신이 주 위원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8월까지 도당위원장을 맡은 뒤 이후 22대 국회 후반기 임기에 맞춰 새로운 도당위원장을 선출하길 원했지만 박 의원은 "초선보다 재선인 김원이 의원이 주 위원장의 남은 임기와 함께 22대 후반기 임기까지 도당위원장직을 맡는 것이 좋겠다"며 교통 정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