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광주·전남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에도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상공에 더운 공기가 대기 상하층을 덮으면서 광주와 거문도·초도를 제외한 전남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전국 기압계 시나리오 <자료제공=광주기상청>
폭염특보는 지난 19일 해남과 완도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시작으로 21일 광주와 전남 모든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후 완도를 시작으로 광주와 전남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로 격상되면서 강력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1일부터 어제(30일)까지 일최고기온 평균값은 30도로 과거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평균기온 평균값도 25.3도를 기록하며 역대 1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8호 태풍 꼬마이와 9호 태풍 크로사 사이에 고기압이 갇혀 있으면서 8월 3일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겠습니다.
주일인 모레(3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최고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다음달 4일 이후에는 9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 동쪽에서 북동진하면서 우리나라 상공에 있는 고기압도 북동진하며 약화하겠습니다.
다만, 이날 남쪽에서부터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수증기가 북상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광주기상청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서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크게 상승해 있고 수증기량이 많기 때문에 비가 내릴 경우 강수량이 많아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은 다음달 4일 수증기 유입과 다음달 7일 전후의 기압골 영향에 따른 강수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크겠다"며 "강수로 인해 기온이 낮아질 수 있지만 남풍류로 풍계가 변화하면서 수증기가 더해지며 체감온도는 높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비가 오며 폭염경보 수준의 더위는 일부 지역에서 일시 완화되더라도 이후 다시 강화될 수 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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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7-31 15:25:57 최종수정일 : 2025-07-31 15:25: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