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최근 불거진 수능 성적 결과 분석 자료 오류에 대해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수치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이는 해서는 안 될 실수로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오늘(3일)오전 전남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해 전남 5개 권역에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능 시험 직전 J-파이널을 치르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지난 3월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교육부와 평가원 관계자들도 있는 자리에서 시도별 성적을 공개하지 말자고 요청했는데 교육부가 지난 6월 전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해 기가막혔다”고 말했습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3일 오전 전남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능 성적 분석 자료 오류'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그동안 최하위에서 어쨌든 시도 순위에서 14위로 올라서 그동안 ‘실력 최하위’라는 낙인효과에서 벗어나 그 원인을 분석하고 심층적으로 대비하면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수능 결과를 분석했는데 그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해당 부서에서 사과도 했던 것으로 아는데 이번 문제에 대해 오류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앞으로도 수능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지만 현 제도하에서 학생들의 수능 역량을 기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교조 전남지부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수치 오류가 아니라 통계를 자의적으로 해석해 성과를 부풀린 정치적 행위"라고 규정하며 "정책 홍보에 학생과 교사의 노력을 도구화한 행정의 오만이자 교육 본질에 대한 왜곡"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재선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앞으로 진행될 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만족도 결과를 보고 추후에 고민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