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공식 기념식에서는 김영권 총대리 신부를 비롯한 이상익 함평군수와 이남오 함평군의회의장의 축사와 근속직원표창, 공로패와 공로패 수여, 10년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습니다.
김 신부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들어섰음과 청소년 수가 줄어드는 현실을 언급했습니다.
김 신부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체의 20%를 넘겼고 유소년 100명당 65세 이상은 181.2명에 이른다"며 "이는 어르신들에게는 더 큰 배려가 필요하고 청소년은 한 명 한 명 소중히 돌봐야 한다는 지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러한 사회적 상황 속에서 함평군노인복지관과 청소년센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지난 10년동안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돕고 청소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된 기관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함평 출신으로서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김 신부는 “앞으로 20년 30년을 향해 지역 어르신과 청소년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에 정성을 다해 줄 것"과 "희망을 전해주는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오혜연 함평군노인복지관장과 청소년센터의 장욱종 신부가 시설 종사자를 소개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끝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함평군수와 군의회, 관장과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살기 좋은 고향,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는 함평군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노인복지관과 청소년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세대를 아우르며 어르신들께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선물하고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의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와 교육·문화가 어우러진 따뜻한 함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함평군노인복지관은 지난 2015년 문을 연 뒤 어르신들의 여가와 건강 증진을 지원하고 청소년들에게는 건전한 성장의 장을 마련하며 지역 복지의 거점 역할을 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