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화)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은 빵의 기적을 봤지만,
지금은 하나의 빵밖에 없다는 사실만 보고 있는 제자들입니다.
세상, 인간적 조건에서 불확실한 내일에
불안해하는 우리 모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 때 예수님은 바리사이,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며 그들의 불신을 질타하십니다.
...
바리사이와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라는 예수님의 말씀..
뭔가 있어 보여야 하고, 좀 더 가져야 하고,
남보다 뛰어나거나 높아져 이겨야 하는 세상..
그렇게 하느님 모상성에서 훼손된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을 부추기는 뿌리 깊은 영향력..
아마도 예수님은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껏 꾸며진 것들은 잠시 속일 수는 있지만,
결국 허무, 불안, 채워지지 않는 욕망으로 돌아가게 만듭니다.
예수님은 이런 우리에게 빵의 기적을 거론하시면서
‘씹히고 먹히는 빵’에 대해서 다시금 힌트를 던져 주셨습니다.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결국 죽어야 열매를 맺는다는
당신의 누룩을 말씀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 시작은 아마도 ‘힘 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2-18 07:53:55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