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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cpbc, 2일 개국 27주년 기념미사 봉헌...''보람된 역사, 앞으로 더 키우고 확장하자''

노진표 | 2023/06/02 11:0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cpbc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오늘(2일)오전 개국 27주년을 맞아 방송국 5층 경당에서 이옥수 사장 신부가 주례한 가운데 기념미사를 거행했습니다.

방송국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된 이날 기념미사에서 이옥수 사장 신부는 "우리 방송국이 처음 시작할 때 가톨릭이 광주지역 뿐 아니라 우리나라 안에서 해야 할 사명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 책임감이 밑바탕에 깔려 있었다"며 "언론들이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못할 때 우리만이라도 작지만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사명감에 방송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신부는 "방송을 시작하면서 많은 고민과 갈등, 재정적 어려움 등이 있었지만 하느님이 도와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벌써 27주년이 됐다"며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여러분의 노고와 고마운 사람들의 도움, 하느님의 이끄심으로 방송국이 27년의 역사를 쌓아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처음 방송국을 시작할 때 추구했던 목적들을 결코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며 "우리 사회가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민주주의에 대한 성찰과 반성, 그리고 우리가 마음을 다잡고 투쟁해야 하는 시간이 됐다는 것을 우리가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일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개국 27주년을 맞아 방송국 5층 경당에서 기념미사를 거행했다. 

그러면서 "어찌 보면 우리가 처음 출발할 때 가졌던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며 "엄청난 파도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지만 우리가 27년 동안 난관들을 뚫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넘어설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이 신부는 "27년의 보람된 역사를 앞으로도 더 키우고 확장해가는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하느님께서 함께해주신다는 믿음과 희망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결심을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기념미사 중에 보도제작국 양복순 부장에게 20년 장기근속상을, 재무사업국 김건희 사원에게 10년 장기근속상을 각각 수여하고 격려했습니다.

한편,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지난 1996년 6월 2일 민주화, 인간화, 복음화의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광주시 동구 금남로 가톨릭센터에 개국했으며, 지난 2013년 광주시 서구 치평동 현 사옥으로 이전했습니다.

개국이래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광주전남지역에 전파를 통해 복음을 널리 전하는 한편, 어렵고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12년과 2018년, 2019년, 2022년 광주·전남민주언론상 '대상'과 '특별상'을 잇따라 수상한데 이어, 2018년 방통위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2020년 제32회 한국PD대상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06-02 10:15:09     최종수정일 : 2023-06-02 11: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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