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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교육청, 동료 학생 집단 폭행한 고교생 등 학폭위 회부

김선균 | 2023/03/17 14:50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남지역 한 고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또래 학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과 관련 교육당국이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모 고교에 다니는 15살 A군 등 2명과 중학생 13살 B군 등 3명이 A군과 같은 고교에 다니는 15살 C군을 모텔에 가둔채 집단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전남교육청 

당시 집단 폭행을 당한 C군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집단 폭행에 가담한 A군은 조사과정에서 차량털이 전력이 드러나 구속됐고, 1명은 불구속 처분돼 현재 학교에 등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집단폭행에 가담한 중학생 B군은 촉법소년으로 분류됐지만 등교를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각종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해당 학교에서는 사건 발생직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을 분리하고, C군의 학부모에게는 가해학생이 접근하면 경찰에 곧바로 연결되는 '스마트 워치' 착용을 권유했습니다.
 
교육당국은 집단폭행에 다른 지역에 있는 학교가 포함됨에 따라 '공동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가해 학생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심의위는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불구속 상태에서 학교에 등교하고 있는 가해학생에 대해 '퇴학'이나 '강제전학'을 고려하고 있으며 촉법소년에 대해서도 진학을 유예하고 신변 구속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3-03-17 14:50:19     최종수정일 : 2023-03-17 14: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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