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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아시아 문화가치 확산''...ACC, '2023~2027 중장기 발전 계획' 발표

김선균 | 2022/09/21 18:02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강현 전당장은 20일 문화전당 예술극장1에서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올해로 개관 7주년을 맞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 동안 추진하게 될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선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2027년까지 아시아 동시대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했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오늘(20일)예술극장1에서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ACC가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르면 지난 1월 통합전당 출범을 계기로 기관의 비전과 핵심 가치, 전략체계는 물론, 오는 2025년 개관 10주년을 앞두고 기관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운영 방향에 방점을 맞췄습니다.

특히, 플랫폼 기능을 활용한 참여와 상호작용, 온·오프라인 병행 구도 활성화, 빅데이터에 기반한 이용자 중심 문화 서비스 등 복합문화예술 시설의 새로운 틀을 적용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를 위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서 연도별 중장기 핵심주제를 제시했습니다. 

먼저, 아시아 문명사를 3단계로 나눠 2023~2024년은 아시아의 '도시문화', 2025~2026년은 도시민의 '생활양식', 2027~2028년에는 아시아의 '예술'을 주제로 아시아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발전계획은 문화·예술·기술의 교류와 융·복합을 통한 아시아 문화가치를 확산한다는 미션을 새롭게 수립하고 세계 수준의 아시아 동시대 문화예술의 선도 기관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ACC는 4대 전략 목표와 5대 핵심 추진 방향을 비롯해 분야별 세부 추진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4대 추진 전략 목표는 '지역-국가-세계 단위 관계망 기반 강화',  '아시아 연구 및 아시아 융·복합 콘텐츠 창·제작 활성화', '아시아 가치의 사회적 인식 및 이해 제고', '복합문화 예술기관 조직·서비스 역량 강화' 등 입니다.

ACC는 또, 5대 핵심 추진 방향에 따라 먼저 아시아 문화 교류와 협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 문화교류 플랫폼 기능 수행을 위한 국내외 관계망을 구축하고 아시아 예술 공동체 확대와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며 ACC형 특화 공적 개발 원조(ODA)를 개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전환해 그 가치를 보존하고 민간 창의산업 분야 등에서 콘텐츠 개발의 원천 자원으로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아시아 문화유산의 디지털 전환과 보급도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예술과 기술, 인문학, 사회 등 다학제간 연구 및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을 전개하는 프로젝트 랩(Lap)기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질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용자 수요에 맞춰 관객 친화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고객 중심의 관람 환경을 조성하며 동선이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ACC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통합 안내체계'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이강현 전당장의 말입니다.
<인서트-이번 중장기 발전계획 선포는 저희 전당의 통합 전당으로 출범하고 직원들이 새롭게 의견을 모아서 진정한 시민에게 다가가는 문화발전소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한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과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기대하시듯이 더욱 지역과 지역의 문화예술 기관들과 지역의 문화예술가들과 함께 협력하면서 전당의 미래를 새롭게 꿈꿔보는 그런 비전을 제시해 보는 첫 발걸음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끝으로 지역사회와 협력 강화를 위해 ACC와 지역 시민사회 간 관계망을 공고하게 구축해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5대 문화권 특성화와 권역별 핵심사업,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등과 연계한 협업을 광주시와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ACC가 내놓은 '중장기 발전 계획'은 직원들이 40여 차례에 걸친 워크숍을 통해 의견을 모은 것은 물론, 외부 기관의 컨설팅을 받음으로써 실행력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인력과 예산 확보가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마련한 '중장기 발전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이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슬로건처럼 아시아 문화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cpbc뉴스 김선균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9-20 16:46:07     최종수정일 : 2022-09-21 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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