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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통 빅3' 광주복합쇼핑몰 유치 경쟁 '후끈'

김선균 | 2022/08/18 09:1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에 이어 신세계그룹이 오늘(17일)광주복합쇼핑몰 건립 추진을 공식 발표하면서 유통 3사의 유치 경쟁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는 지난달 출범한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T/F'를 중심으로 그동안 논의해 온 구체적인 구상을 다음주쯤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현대백화점그룹이 '더현대 광주'건립 계획을 공개한데 이어 신세계그룹도 이날 '스타필드 광주'건립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롯데에서도 조만간 청사진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통 빅3'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시는 민간의 창의성과 시민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체적으로 논의한 구상에 맞는 업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민간영역인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광주시가 개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추진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소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은 유통 3사 모두 '대동소이'할 것으로 여겨지지만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입지에 따라 교통시설 등 인프라 구축은 상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광주시가 지난달 '국가지원형 광주복합쇼핑몰' 유치 계획을 밝히자마자 특정 민간 유통기업에 특혜를 줄 수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강하게 나왔습니다.

이 때문에 광주시도 교통·환경 영향 대책 등 민간이 해야 할 부분은 민간에서 추진하되, 투명성과 공개성을 최우선의 원칙으로 두고 도시계획과 교통 영향, 지역 상생 등의 요인을 복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입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신세계가 복합쇼핑몰 투자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민간기업이 투자의사를 밝힌 것을 광주시와 연계해 확대해석을 안 했으면 한다"며 "광주시는 기업의 발표내용 등을 포함해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안으로 신중하게 접근하며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는 전방·일신방직 터에, 신세계는 어등산 관광단지 일대에, 롯데는 어등산을 포함해 다수의 장소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8-17 15:51:32     최종수정일 : 2022-08-18 09: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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