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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코로나19 재확산 ‘비상’...광주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재개’

김소언 | 2022/08/15 16:48

광주시가 11일 5·18민주화운동 교육관 주차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한 가운데 광주 최초 ‘패스박스’를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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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광주·전남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하루 1만명대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어제(11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김소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18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해지면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에서는 이달 들어 3만8,73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어제(11일)와 오늘(12일) 꾸준히 4천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전남지역에서도 최근 일주일동안 3만38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가운데 오늘(12일)5천23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세 속에 광주시는 지난 5월 30일 이후 문을 닫은지 71일 만에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어제(11일)부터 5·18민주화운동 교육관 주차장에 새롭게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는 PCR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은 모두 15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방역당국 관계자들은 검사자 수가 여름 휴가철을 보내며 더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임시선별검사소는 휴일 없이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면서 병원이나 의료기관이 문을 닫은 이후에도 PCR검사가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검사를 위해서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해외입국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밀접접촉자, 입영장정 등 PCR 우선순위 대상자 이어야 하며 증빙자료를꼭 지참해 방문해야 합니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임시선별검사소는 검사과정에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광주 최초 ‘패스박스’를 도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또, 의료진들도 전신 방호복과 고글, 안면 보호대 등을 착용하고 전면 비대면 공간에서 완전 무장한 상태로 검사자들을 진료합니다.
 
이와 함께 노약자나 장애인, 영유아 등의 검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사장 인근에 차량을 주차하면 의료진들이 그곳으로 직접 찾아가 검사해주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광주시 임시선별검사소 채종광씨의 말입니다.
<인서트-광주 시민분들이 가장 편하고 접근성이 좋게 하도록 했고요. 최대한 비대면 검사로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이 검사소의 어떤 감염적인 부분들을 최대한 예방을 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의 다양한 노력만큼이나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됩니다.
 
cpbc뉴스 김소언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8-12 09:22:57     최종수정일 : 2022-08-15 16: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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