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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서울 등 ‘물폭탄’ 내린 정체전선 '남하'...광주·전남도 피해 예방 ‘안간힘’

김소언 | 2022/08/11 16:54

정체정선으로 인한 만들어진 비구름대 레이더 영상 <자료제공=기상청>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수도권에 물폭탄을 쏟아부었던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 영향을 준 비구름대가 천천히 남부지방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비구름대는 아직까지 충청와 전북지역에 머물면서 이 시각 현재 광주·전남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11일)광주와 전남지역은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정체정선의 영향으로 내일(12일)오전까지 광주·전남지역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20~80mm입니다.
 
특히, 전남북부지역에는 120mm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이번 비는 지역마다 강수량의 차이를 보이면서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 김우진 주무관의 말입니다.
<인서트,-1 현재 중부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는 정체전선이 점차 남하하면서 우리 지역은 12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는 정도에 따라 강수량과 강수구역의 변동성이 커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하길 바랍니다.>
 
이처럼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지난 2020년 8월 7일 시간당 최고 65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광주천이 범람 위기를 맞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기상이변으로 자연재난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지역은 여전히 방재대책이 미흡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대학교 방재안전학과 송창영 교수입니다.
<인서트,2-솔직하게 말하면 하위 점수를 줄 수밖에 없어요. 재난안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초기 대응이고 또 안전 문화도 시민주도형 재난안전이 아직도 조금 부족한 것 같고요.>
 
예측하지 못한 물폭탄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서울과 수도권의 상황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재난당국의 보다 촘촘한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cpbc뉴스 김소언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8-11 08:36:46     최종수정일 : 2022-08-11 16: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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