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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완도 실종' 초등학생 일가족 차량 발견...인양 작업 진행

노진표 | 2022/06/29 11:18

경찰이 조유나 양의 가족을 찾기 위해 완도군 신지면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수중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경찰청>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완도에서 소식이 끊긴 광주 초등학생 가족이 탔던 차량이 발견된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인양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실종자들이 탑승하고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체험학습을 떠났다가 소식이 끊긴 초등학생과 가족들의 소식이 끊긴지 29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어제(28일) 실종자 조유나 양의 가족이 탔던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어제(28일) 오후 5시 10분쯤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가두리양식장 주변 앞바다에서 차량이 발견됐습니다.

차량은 펄에 묻혀 있었으며 해당 승용차의 번호판은 실종자들이 탔던 차량의 번호와 일치했습니다.

경찰은 오늘(29일) 오전 10시부터 차량 인양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양 작업에는 민간 업체의 55t급 바지선 1척과 25t급 크레인석 1척 등이 동원됐습니다.

또한 광주경찰청과 전남경찰청 수중 수색 요원과 완도해경 구조 요원 등이 인양 작업을 돕고 있습니다.

인양은 수중 요원들이 잠수해 크레인선의 쇠사슬을 바닷속 차량의 견인 고리에 연결한 다음, 끌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양 작업이 끝나면 차량은 바닷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한 다음 내부 수색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조양의 가족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신지면 명사십리 인근의 한 펜션에서 나오는 모습이 CCTV에 찍힌 이후 행적이 묘연한 상황입니다.

또한 조양의 아버지는 자영업을 하다가 사업이 어려워져 폐업하는 등 많은 빚을 졌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에도 조양의 아버지는 가상화폐 투자에서 손실을 보는 등 주변에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pbc뉴스 노진표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6-29 11:18:46     최종수정일 : 2022-06-29 11: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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