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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완도 실종' 초등학생 일가족 수사 6일째...해경 바다 수색

노진표 | 2022/06/27 11:22

광주남부경찰서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완도에서 소식이 끊긴 광주 초등학생 가족에 대해 경찰이 6일째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족이 숙소에서 나와 인근 선착장까지 이동한 정황을 토대로 수색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체험학습을 떠났다가 소식이 끊긴 초등학생과 가족들의 소식이 끊긴지 2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경찰이 6일째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남구에 거주하던 10살 조유나 양의 부모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딸과 함께 체험학습을 떠나겠다고 학교 측에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완도군 신지면의 한 해수욕장 인근 펜션에서 숙박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교 측은 이들과 계속 연락이 되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습니다.
 
실종자 조유나 양<사진제공=경찰청 안전Dream>

이에 남부경찰은 강력 3개팀과 형사 3개팀, 실종 1개팀 등을 동원해 실종자들이 숙박했던 펜션 인근을 중심으로 이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종자들의 휴대전화 신호 추적 결과 신호가 송곡선착장 인근에서 꺼진 것을 확인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족들이 타고간 차량이 발견되지 않는 등 단서가 나오지 않아 경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들이 머문 섬에서 육지로 나가는 길목 일부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차량 추적에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완도 해경이 송곡항 주변 바다를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완도해양경찰서>

완도 경찰도 기동대와 형사 등 60여명을 투입해 송곡항 일대를 수색하고 있으며 완도 해경은 헬기와 경비정 등을 투입해 송곡항 주변 바다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광주와 완도 주민 등에게 실종자의 사진과 사용한 승용차의 차종 등을 공개하며 제보를 받고 있습니다.

cpbc뉴스 노진표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6-27 08:33:11     최종수정일 : 2022-06-27 11: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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