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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18기획보도-메멘토 광주②><R>''세계 곳곳에 울려 퍼지는 광주의 5월 정신''

김소언 | 2022/05/18 14:36

5.18광주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광주가톨릭평화방송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기획보도 <메멘토 광주>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세계 곳곳에서 '광주의 오월'을 알리고 있는 이들을 김소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올해로 42번째를 맞는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

반세기를 향하는 세월과 함께 광주의 5·18은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미국과 캐나다, 중국, 일본에서는 한인회와 호남향우회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5·18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해외에서 열리는 5·18관련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됐지만 올해는 초청 강연과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대면으로 진행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5·18기념행사에는 80년 5·18 당시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한국범시민사회단체연합 이갑산 상임대표와 ‘5·18 푸른 눈의 증인’의 저자인 폴 코트라이트 박사를 초청해 강연회가 열립니다.

이들은 부당한 국가권력에 맞서 항거했던 열사들을 추모하고 5·18 정신을 기리기 위해 ‘불의한 국가권력에 맞선 민주열사들에 대한 추모’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일본 도쿄와 미국 오클랜드,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는 줌(ZOOM)을 통해 누구나 화상으로 온라인 5·18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해외 곳곳에서 '광주의 5월'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해외동포들 역시 광주의 5월을 잊지 않고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세계민주연합 곽상열 대표는 해외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바라보는 시각이 왜곡된 경우가 많아 자신이 직접 5·18기념행사를 알리고 참여하고 있습니다.

곽 대표는 특히, 각 나라에서 해외동포들이 자발적으로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에 참여하면서 광주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합니다.

세계민주연합 곽상열 대표의 말입니다. 
<인서트-5월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이유는 사실 국내에서도 행사를 많이 하지만 동포 사회의 기념식은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관을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동포 2세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5·18기념재단은 광주의 5월을 잊지 않고 알리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해외동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해외 곳곳에 있는 동포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광주의 대동 정신이 세계인들에게 오롯이 전해지고 있어 이제 광주의 5·18은 세계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cpbc뉴스 김소언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5-17 08:02:22     최종수정일 : 2022-05-18 14: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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