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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 각화중 학생들의 특별한 '오월길 걷기 대행진' 눈길

김선균 | 2022/05/16 21:5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 각화중학교 학생 300여명은 오늘(16일)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학교에서부터 국립5.18민주묘지까지 7km구간을 걸으며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학교 운동장에서 5.18 42주년 기념식을 가진 뒤 3학년을 선두로 '오월길 대행진'에 나섰습니다.

전교생이 참여한 첫 코스는 학교에서 용호마을까지 4km에 걸쳐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 등 5.18관련 노래에 맞춰 걸었고, 두 번째 코스인 용호마을에서 5.18민주묘지까지 3km구간은 마라톤이나 걷기, 차량 탑승 등 학생 개인의 체력에 맞춰 자율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광주 각화중학교 학생 300여명은 16일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학교에서부터 국립5.18민주묘지까지 7km구간을 걸으며 5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국립5.18민주묘지에 도착한 학생들은 지도교사의 안내에 따라 묘역을 참배하고 헌화하며 42년 전 민주주의를 외치며 쓰러져 간 열사들을 기렸습니다.

이날 전 구간을 완주한 학생에게는 완주증과 함께 기념품을 증정해 참여 열기를 높였습니다.

서민정 각화중 학생회장은 "이번 '오월길 걷기 대행진'은 학생회가 주도해 모든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하자는 취지로 준비했다"며 "학생들의 발걸음이 광주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각화중은 학생과 교사가 주축이 돼 '5.18행사추진단'을 구성해 '5.18관련 서적 읽기'와 '5.18 팩트체크' 등 특별한 '5.18기념주간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5-16 21:52:00     최종수정일 : 2022-05-16 2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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