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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문화시민단체, ''문화전당재단 초대 경영진 임명, 충격·놀라움·허탈''...''임명 절대 반대!!''

김선균 | 2022/01/19 11:55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시민연대를 비롯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어제(17일)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최영준 전 광주MBC사장을, 초대 사장으로 김선옥 (사)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충격과 놀라움, 허탈감을 금할 수 없다"며 "임명에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연대는 오늘(18일)보도자료를 통해 "문체부는 이번 인사를 문화, 경영,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추고 지역 현안에도 정통해 새롭게 출범하는 문화전당재단을 이끄는 적임자로 자평하고 있지만 이는 몰염치하고 후안무치한 행태다"고 비판했습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정상화시민연대를 비롯한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어제(17일)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최영준 전 광주MBC사장을, 초대 사장으로 김선옥 (사)문화예술협회 이사장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충격과 놀라움, 허탈감을 금할 수 없다"며 "임명을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아시아문화전당 전경 

이어, "차마 논평을 발표하기 조차 부끄러운 이번 문체부의 인사에 대해 아특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문화전당 운영 정상화와 활성화를 기대한 지역의 염원을 무시한 행위이자 사실상 문화전당재단 운영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규탄했습니다.

단체는 특히, "지난 20년 동안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문화전당 운영 정상화, 문화도시 광주를 만들어가는데 이번에 임명된 이들의 역할과 주목할만한 실적 등 기억나는 것이 전혀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시민연대는 "새롭게 출발하는 문화전당재단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이번 임명에 대해 절대 반대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앞으로 콘텐츠 활용 및 유통과 어린이 체험·교육, 문화상품 개발, 편의시설 운영 등 아시아문화전당의 활성화를 위한 문화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초대 문화전당재단 이사장이라는 자리가 갖는 상징성으로 볼 때도 이번 인사는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고, 김선옥 사장 또한 문화 전문가와는 거리가 먼 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김 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광주비엔날레 이사를 역임한 이후 20년 가까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하거나 광주를 문화도시로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기여한 경력이 거의 없어 문화예술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1-18 15:50:51     최종수정일 : 2022-01-19 11: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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