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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혁제 전남도의원, ''전남형 진단평가 확대해야''

김선균 | 2021/11/29 15:44

더불어민주당 이혁제 의원(목포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남지역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해 다음달 예정된 중3 진단평가를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라남도의회 이혁제 의원은 최근 진행된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 심사에서 "지난 8월 전남도의회에서 실시한 용역보고서에서 학생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학력 향상을 요구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최근 흐름을 보면 진단평가를 마치 과거 일제고사처럼 '줄세우기식 시험'이라는 일부 비판에 떠밀려 중3에 한정한 것 같다”며 집행부의 결정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학력이 낮은 학생들을 숨겨주는 것은 병을 키우는 것과 같다"며 "현재처럼 방치하는 것은 우리들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위경종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은 “외부에서는 줄세우기식 일제고사라는 우려가 있지만 전남교육청은 교사의 출제역량을 강화해 A, B, C형 등 유형별로 문제를 만들어 각 학교에서 선택하도록 해 개인별, 학교별 비교가 없도록 하고 성적이 낮은 아이들이 자존감을 잃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실시한 기초학력전담교사제가 정부혁신우수사례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전남교육청에서도 학력향상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한편 이 의원이 대표로 있는 전라남도의회 연구단체인 ‘찾아가는 전남교육정책연구회’가 지난 8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전남교육 정책방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남 학교 교육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18세 이상 전남도민 1천645명은 '인성교육' 57.7%,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학력향상' 22%로 답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중·고교생 470명은 인성교육 43.4%, 학력향상 43.4%로 응답해 상반된 의견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11-29 15:44:22     최종수정일 : 2021-11-29 15: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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