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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생애주기별 맞춤형 전략으로 '승부'

김선균 | 2021/09/18 21:27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라남도는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학자금 상환, 창업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청년 희망 디딤돌 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청년이 매달 10만원씩 3년간 납입하면 전라남도가 같은 금액을 지원해 총 720만원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남지역에서는 1천303명이 만기적립금을 받았고, 2천386명이 적립 중에 있습니다.

또, 올해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도 시작했습니다.
 
전남도청 전경 

이 제도는 만 49세 이하 청년부부 1쌍당 2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 7월 사업을 시작한 이후 한 달 사이 550여 쌍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 전․월세비를 1인당 월 10만원씩 12개월 동안 지급하는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또,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과 출산 장려를 위해 무주택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월 최고 15만원씩 36개월간 지원하는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환경호르몬 증가 등으로 난임부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여성에게만 지원하던 한방 난임치료를 남성까지 확대했으며, 난임치료 시술 지원이 종료된 부부에게도 최대 4회까지 추가 지원하는 전남형 난임정책을 펴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열악한 출산환경 개선을 위해 전남 4곳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1곳을 추가로 운영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가정으로 찾아가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을 소득 제한 없이 전 출산가정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에는 '다둥이 육아용품 구입비' 명목으로 1인당 50만원을, 2자녀 이상 출산가정에는 '다자녀행복카드'를 제공해 할인·적립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율은 0.8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남의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14년 연속 전국 광역도 단위에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윤연화 전라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인구문제는 지방자치단체를 넘어 국가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며 "중앙정부의 지방소멸 대응전략에 맞춰 인구 감소 시대에 걸맞는 생활인구 유입 정책과 지방소멸위기지역 특례 지원제도 등의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9-18 21:27:15     최종수정일 : 2021-09-18 2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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