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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에 ‘학동’ 같은 건설 현장 ‘6곳’ 더 있다”...광주시, 특별점검 중간결과 발표

김선균 | 2021/06/21 13:1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 동구 학동 재개발 현장에서 5층 건물이 무너져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와 비슷한 환경의 대규모 건설현장이 광주에 6곳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해당 현장에 대해 즉각 공사중지명령을 내리고 위험요소를 제거한 뒤 공사를 재개하도록 했습니다.
 
광주시 동구 학동 5층 건물 붕괴사고 현장 <광주가톨릭평화방송 D/B>

광주시가 지난 18일 발표한 '특별안전점검 중간결과'에 따르면 지역 내 재난 취약 대상은 1만4천533곳으로, 광주시는 최근 일주일 동안 이 가운데 5천800여곳에 대해 점검을 마쳤습니다.
 
점검 결과 대규모 건설현장 99곳 가운데 북구 운암3단지 재건축 현장의 도로변 건축물 철거공사 등 총 6곳에서 위험요인이 발견됐습니다.
 
실제 운암3단지와 주월장미 등 재개발 현장 2곳은 철거 해체 순서 미준수는 물론, 인근 상가가 미이주한 상태에서 철거작업을 실시했고, 동명동174, 백운동213, 산정동 151-29 등 해체 허가지 3곳은 안전점검 미비와 철거 시공사 교체 등이 지적됐습니다.
 
광주시는 이들 현장에 대해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뒤 공사 재개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지역에 설치된 시내버스 정류소 2천450곳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운암3단지 재건축 철거현장 정류소 등 2곳에 대해 이설 조치를 마쳤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6-21 08:21:55     최종수정일 : 2021-06-21 1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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