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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잊지 않겠습니다''...광주·전남교육청,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행사 거행

김선균 | 2021/04/18 19:56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를 가졌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늘(16일)오전 대회의실에서 장휘국 교육감과 국·과장, 수석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16일 세월호 참사 7년을 맞아 대회의실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

이날 추모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묵념에 이어 '너를 부르다'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 동영상은 416합창단과 랜선시민합창단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추모하며 함께 만든 노래 영상입니다.

추모행사를 마친 뒤 교육청 본관 1층에 마련된 '세월호 기억의 공간'에서 약속의 노란 리본에 추모 문구를 적어 기억나무에 매달며 희생자들을 기렸습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도 오늘 오전 10시 목포 신항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 및 다짐행사'에 참석해 연대사를 통해 "세월호의 슬픔을 기억하는 것에서부터 우리가 원하는 정의사회는 시작돼야 한다"며 "우리는 어느새 7년 전 그날의 아픔을 잊고 살지만 이제 다시 기억을 살려내고 언제까지라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16일 오전 목포 신항에서 열린 세월호 7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다시는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우리는 세월호 이전과 다른 사회, 다시는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은 바로 정의로운 사회, 사람이 중심인 따뜻한 사회이며 그 첫걸음은 기억이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기봉 부교육감도 진도 팽목항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해 유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청사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청사 잔디밭에 416개의 노란 바람개비를 설치해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4-16 15:25:21     최종수정일 : 2021-04-18 19: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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