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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 세월호 참사 7년...광주지역 추모 행사 '다채'

노진표 | 2021/04/13 14:02

<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7년이 지났지만 그 아픔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에서도 세월호 참사 7년 추모 물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7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을 먼저 보낸 아픔은 아직도 가슴 속에 남아있습니다.

이같은 아픔을 잊지 않고 학생들을 기억하기 위해 광주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다양한 추모 물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4‧16세월호, 가슴으로 기억할게요!’를 슬로건으로 어제(12일)부터 21일까지 추념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역 청소년단체와 함께 관내 40개 학교와 마을을 대상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학교와 마을로 간 세월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시교육청은 세월호 기억공간을 구성하는 물품과 정보 등을 제공하고, 그 기억공간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추념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밖에도 교육가족과 시민들이 애도와 추모를 표하고, 관련 교육활동 자료를 공유하기 위한 사이버 추모관도 개설·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를 주축으로 한 추모 행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광주시 동구 금남로 일대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문구가 담긴 노란 현수막을 걸고,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마을별로 세월호 촛불 문화제를 열 계획입니다.

이들은 참사 당일에는 세월호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학생들과 손팻말 시위를 하며 무인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광주 YMCA도 청소년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고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피켓 캠페인를 벌였습니다.

광주·나주청소년YMCA회원 60여명은 지난 10일 광주 금남로에서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행동하겠습니다’ 라는 주제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를 다짐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부터 7년이 지나 아픔마저 흐릿해져가는 지금, 광주가 이들을 잊지 않기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cpbc뉴스 노진표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4-13 08:09:54     최종수정일 : 2021-04-13 1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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