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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여성회, ''보육노동자 백신휴가 '권고' 아닌 '의무' 지정해야''

나지수 | 2021/04/08 08:50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광주여성회는 "보육노동자의 백신휴가를 의무휴가로 지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여성회는 어제(7일) 성명을 통해 "'백신 휴가'가 의무가 아닌 권고에 그치면서 민간부문과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이름뿐인 백신휴가가 될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권고이다보니 어린이집에서도 자율적으로 운영할 소지가 크고 백신 휴가를 신청하더라도 실시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육현장 특성상 업무를 즉시 중단할 수 없고 현장에서 증상이 발현되면 당장 대체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평소에도 대체교사 수급이 잘 안되는데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보육공백을 막을 방안이 있는지 정부와 지자체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체교사 파견제도가 있지만 대체보육교사 인원은 현재에도 많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올해 광주지역에는 110명의 대체교사가 있지만 5~7명의 긴급파견 대기 인원을 제외한 100여명이 상시적으로 근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예상되는 보육노동자들의 건강권 보장과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해 모든 보육노동자들이 백신휴가를 쓸 수 있도록 권고휴가가 아닌 의무휴가로 지정해야한다"며 "돌봄 공백을 막기 위한 구체적 대체인력 수급방안을 마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4-08 08:50:10     최종수정일 : 2021-04-08 08: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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