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광주민중의집과 광주비정규직센터, 전남노동권익센터 등 광주전남지역 노동인권센터로 구성된 '광주전남 이주노동자 인권 네트워크'는 "민주화를 위한 미얀마 사람들의 목소리에 함께 한다"며 "노동시민사회가 미얀마 노동자와 시민과 함께 하는 것은 무엇일지를 머리 맞대로 얘기 해 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광주 노동시민사회가 미얀마의 군부쿠데타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역사 청산의 큰 과제가 우리에게 여전한 숙제이자 그것이 미얀마에서도 똑같이 나타나는 현장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쿠데타에 대한 군부의 유혈집압에 대해 총파업으로 다시 들고 일어선 미얀마 노동자, 시민을 비롯한 종교계에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것을 말할 필요가 생겼다"며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함께 할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보자"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