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2월부터 접종이 시작되면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행정요원 등 1차 접종기관 인력만 969명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접종센터 근무 인력이 의사 등 의료 인력을 포함해 적게는 528명, 많게는 2640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전남의 의료인력 수급 상황을 보면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접종센터가 시군당 1곳으로 지정돼 목포, 여수, 순천 등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도시권과 인구가 적은 군 단위 접종 속도가 다를수 밖에 없다"며 “조기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서도 시 단위의 접종센터를 추가 확보하거나 인접 시군간 접종센터를 공유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접종센터 의료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며 “전남에서는 이를 감안해 접종센터 규모를 현재 하루 600명에서 1200명이 접종할 수 있도록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