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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광주고용노동청, 사망사고 발생 공장 유사 사업장 '예방 점검'

나지수 | 2021/01/20 17:06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11일 광주 광산구 평동공단에 있는 폐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원인조사와 감독을 실시하고 비슷한 업종의 사업장에 대해 패트롤 점검과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12시 41분쯤 광산구에 있는 한 폐플라스틱 재생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A씨의 팔이 스크류 컨베이어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뒤 이어진 감독 결과 노동청은 체인벨트 방호조치 미실시 등 법 위반사항 18건에 대해 사법조치, 안전검사 미수검 1건에 대해 사용중지를 명령하고 물질안전보건자료 교육 미실시 등 9건에 대해 1천860여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내렸습니다.
 
광주고용노동청이 있는 정부합동청사 전경

해당 공장은 지난해 7월 패트롤 점검 시 용융기 재료 투입구 방호가드 미설치, 스크류 컨베이어 비상정지장치 미설치, 분쇄기 측면 단부 안전난간 미설치, 슬러지 호퍼 측면 동력전달부 방호덮개 미설치 등 4건의 시정지시를 받아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과 비슷한 폐합성 수지를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해 패트롤 점검과 감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점검은 공단에서 1차적으로 패트롤 점검을 실시한 뒤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 노동청이 감독을 실시해 사법처리, 시정명령, 작업중지 등 엄중 조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1-20 17:06:33     최종수정일 : 2021-01-20 17: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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