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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디세이(AUDI-SAY)>'없는 집 가장의 심정' 누가 알아줄까?

나지수 | 2021/01/20 22:50

권오봉 여수시장은 18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시민들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싸고 지자체와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여수시와 순천시, 영암군, 해남군 등 전남지역 지자체 4곳은 오는 설 명절까지 모든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수시의 경우 1인당 25만원, 순천시와 영암군, 해남군은 1인당 10만원을 각각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주민들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같은 전남도민인데 누구는 받고 누구는 받지 못하는게 억울하고 상대적 박탈감 마저 든다"고 불평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남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여건이 되면 당연히 모든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싶지만 재정 형편상 어려움이 있다"며 "마치 가난한 집안에 제사 돌아오듯 불편한 마음으로 이럴 때면 없는 집 가장의 심정이 절절히 느껴진다"고 안타까운 토로했습니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오디세이(AUDI-SAY)’는 ‘AUDIO’와 ‘SAY’의 합성어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1-20 09:12:08     최종수정일 : 2021-01-20 22: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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