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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노총 광주도시공사 수영강사지회, ''광주시, 생존권 보장 문제 책임있는 조치 촉구''

노진표 | 2021/01/13 14:21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염주 실내수영장에서 일하는 수영강사들이 광주시에 고용불안과 생존권 문제 해결 등의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광주광역시 수영지도강사지회는 오늘(13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독한 장기 휴장에 내몰려 생계에 커다란 타격을 입었다"며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이제는 안정적인 고용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파업이 한 달여 동안 이어지면서 염주실내수영장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회원들의 민원이 이어지는데도 광주도시공사는 무대책,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약속한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약속과 추진 내용은 광주에서 사라져 버린 지 오래"라며 "2018년 청소, 시설, 미화 용역 10여명에 대한 전환은 이루어 졌으나, 어째서인지 그 후속조치는 눈을 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광주광역시 수영지도강사지회는 오늘(13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사진제공=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이들은 "위탁노동자들에 대한 조치는 전혀 취해지지 않았는데 노동청 근로감독관에 의해 확인한 바로는 광주도시공사 내에 비슷한 노동조건에 있는 노동자들이 2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주도시공사는 수영지도강사들 및 비슷한 조건에 처한 노동자들에 대해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이를 지도감독해야 할 책임이 있는 광주시청 또한 이에 대한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오늘에 이르러 수영지도강사들이 고용불안과 생존권문제에 직면하게 만든 것은 광주도시공사와 광주광역시 모두의 책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끝으로 이들은 "광주광역시청은 강 건너 불구경하는 제3자도 아니고, 조정자.중재자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하는 당사자"라며 "사태해결의 주체로서 광주시청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1-01-13 14:21:28     최종수정일 : 2021-01-13 14: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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