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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도들과 함께 걷는 복음의 길-제24화 '바오로 사도의 제2차 선교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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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20/05/28 15:03





5월 28일(목) 사도들과 함께 걷는 복음의 길


-사도행전을 바탕으로 사도들의 복음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
성바오로딸수도회 윤영란 일마 수녀님과 함께합니다.

-오늘 우리는 바오로사도와 함께 제 2차 선교 여행을 계속하도록 합시다.
먼저 필리피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도록한 리다아에 대해 조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오로, 실라스, 티모테오, 그리고 루카가 필리피에 도착하여 복음선포를 시작했을 때,
처음으로 신자가 된 사람은 리디아입니다.
필리피 교회는 유럽대륙에서 첫째로 세워진 교회고
리디아는 필리피에서 첫째로 신자가 된 사람이기에,
그녀는 유럽에서 최초로 신자가 되는 영예를 맛본 사람입니다.

바오로는 이후 아테네로 이동해 여러 사람들과 토론하고,
광장에 나가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도 토론하였습니다.
바오로는 아레오파고 연설에서 유다교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모세의 유법을 한 번도 내세우지 않습니다.
그 대신 아테네 사람들이 익숙하게 알고 있던 가르침이나 신들을 인용해서 복음을 전합니다.
여기서 바오로 사도가 갖고 있는 적응성을 볼 수 있습니다.
유다인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율법을 갖고서 복음을 선포하고,
이방인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와 정신세계를 갖고서 복음을 선포한 것입니다.

우리가 바오로의 두 번째 선교여행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세가지입니다.
필리피와 마테도니아를 방문함으로써 처음으로 유럽 땅을 밝았다는 것,
마케도니아의 여러 지방에서 한 선교활동이 비록 유다인들로부터 박해를 받았지만
비교적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 아테네의 아레오파고 법정에서 설교한 것입니다.
비록 이 설교로 그리스도교가 그리스 문화와 지혜에 깊이 침투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다 하더라고 매우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바오로 사도와 함께 2차 선교여행을 무사히 하였습니다.
복음을 선포하는 바오로 사도의 열정이 우리의 삶 안에서 살아 움직이면 좋겠습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5-28 15:03:29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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