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토) 오늘의 강론
오늘 복음은 우리가 하느님께 기도하였을 때,
우리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실 정도로,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 하느님께서, 불의한 재판관과 같이
부정의와 주먹구구식의 판결과는 차원이 다른,
공정과 정의에 입각한 당신만의 판단으로 우리의 원의를
들어주실 거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마지막 때 혹은 하느님 나라가
지금 우리와 동떨어져 있다고 여기고, 오늘 불의한
재판관과 같이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웃들을
보살피는데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떼쓰듯 우리의 바람을 잔뜩 하느님께 늘어놓고 겁박하듯이
이를 들어달라고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결코 하느님의
정의와 공정에 부합하지 않음을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2-11-13 12:49:39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